[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의대는 22일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18일부터 20일까지 동의대 지천관 앞 광장에서 소공인 제품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의대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총학생회, 부산신발소공인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판매전은 부산 신발산업의 메카였던 지역의 역사를 알리고, 신발 소공인의 제품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 신발소공인 업체인 미르제화, 오성제화, 로강제화, 태영산업 등 10여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신발소공인협동조합은 동의대에서의 행사 개최 등의 지원에 보답하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통해 얻게 될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동의대 총학생회는 판매전을 통해 장학금으로 기증받기로 한 수익금의 일부를 동의대 인근의 독거노인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동의대 박준우 총학생회장은 “이번 판매전을 계기로 지역 소공인들과 제품디자인, 마케팅 등 재학생들의 전공을 연계한 프로젝트 등 협력분야를 점차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의대와 지역 소상공인의 상생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운영사업에 지난 2015년 동의대가 선정되면서 출발했으며, 이번 행사는 ‘대학생-소상공인-취약계층 연계 상생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동의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목혜은 센터장은 “소공인 사업장의 영세성과 숙련기술 보유자의 고령화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술 도입과 경영, 마케팅, 창업, 공동장비활용 등 소공인의 경쟁력을 높여서, 대를 이어서 물려줄 수 있는 소공인 제조업 특화지구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의대는 22일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18일부터 20일까지 동의대 지천관 앞 광장에서 소공인 제품 판매전을 개최한다. /사진=동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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