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DGIST는 6일 정부 산업계 학계 등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슬밸리 신산업 육성 대책’이라는 주제로 제10회 비슬포럼을 DGIST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비슬포럼은 대구시 달성군 비슬밸리 지역을 대상으로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과 발전 구상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DGIST가 산학연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포럼에서는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장길현 상무가 ‘세계 자율자동차 혁신 동향과 우리의 대책’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창희 책임연구원이 ‘수소에너지 활용 동향과 우리의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 DGIST가 6일 ‘비슬밸리 신산업 육성 대책’을 주제로 제10회 비슬포럼을 DGIST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열었다. /사진=DGIST 제공

장길현 상무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세계적으로 부상한 배경은 차량제어 전장화와 센서 기술 등 각국의 기반 기술 연구개발과 안전규제 강화 그리고 지원책의 확대 덕분”이라며 “자율주행차량의 세계적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가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R&D 기술 개발 기간을 줄이고 생산비용을 절감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소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 김창희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핵심 어젠다로 부상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소에너지를 활용해야 한다”며 “수소 생산과 수소를 이용한 온실가스 처리와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등 수소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이은 패널 토론에서는 대구테크노파크 김요한 창조경제기획실장, 뉴달성연구소 박성태 소장, 부경대 장서형 교수, DGIST 정우영 미래자동차융합연구센터장, DGIST 이공래 교수가 비슬밸리 신산업 육성 대책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신성철 총장은 “DGIST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원천기술과 수소자원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산학연이 협력한 융복합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슬밸리가 지역과 국가를 위한 신산업 창출의 선봉장으로 자기매김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성장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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