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순천향대는 19일 대학본관 스마트홀에서 '제17회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 시상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재일 본부장, 이경현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 유수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상근 부회장, 이스트시큐리티 문종현 이사, 이민구 KT천안법인 지사장과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순천향대가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은 전국 중/고등학생들에게 인터넷 사이버 공간의 해킹 방어를 위한 경연을 통해 청소년 유망 정보보호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정보보호학과 재학생들에게 안전한 대회 정보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03년부터 열리고 있다.

대회 수상자는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 한국디지털미디어고 조정훈 학생 ▲우수상(순천향대 총장상) 선린인터넷고 김준태 학생, 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경북고 장승욱 학생 ▲장려상(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에는 선린인터넷고 김준서 학생 ▲장려상(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 숭인중 김현식 학생 ▲장려상(안랩 대표상) 풍무중 김승준 학생, 장려상(이스트시큐리티 대표상) 한국디지털미디어고 김경범 학생, 장려상(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대표상) 인헌고 성민규 학생, 장려상(KT충남고객본부장상) 목포홍일고 황영진 학생 등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특별세션으로 진행된 기조 발표에서는 '한국 인터넷 보안 위협 현황 및 대응'을 주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재일 본부장이, '한국 ISMS 제도 현황 및 소개'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선미 팀장이, '지능형 자율자동차 보안기술'을 주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상우 박사가, '정보보호 국제표준화 현황 및 전망'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오흥룡 박사가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은 올해 17년째를 맞이하며 국내 최고의 해킹 방어대회로 성장했다"라며 "청소년들의 등용문 역할은 물론 세계적인 화이트해킹 대회 '데프콘 CTF'에서 좋은 성적을 낸 주요 멤버들 중에 정보보호 페스티벌 출신들도 있고, 또 우리나라 정보보 산업계의 주요 인사로도 맹활약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건강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첨단의 정보보호 기술과 인력 양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오늘 수많은 청소년 화이트 해커 중 9명의 수상자로 선정된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함께 수상자 모두 대한민국의 정보보호의 내일을 위해 더욱 매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했고, 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안랩,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이스트시큐리티, KT충남법인, 보안뉴스 등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대회조직위원장인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는 "이번 대회는 정부 및 정보보호 산업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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