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른기회 '상승', 일반 학교장추천 특기자 '하락'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11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KAIST의 2020수시 최종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5.48대1(모집695명/지원3806명)을 기록했다. 기타 외국고전형 30명을 제외한 결과다. 지난해 6.14대1(690명/4239명)보다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일반 4.6대1, 학교장추천 10.02대1, 고른기회 6.38대1, 특기자 8.4대1을 기록했다. 

KAIST를 비롯한 지스트대학 DGIST UNIST의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원은 수시6회지원 제한 등 대교협의 대입제한사항에서 자유롭다. 수시에서 일반대 6곳에 지원했더라도 과기원은 지원횟수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원서접수 기간도 대학이 자율로 정할 수 있다. 다만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일반대와 접수일정을 맞추는 편이다.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구분했다. 통합캠을 운영하는 경희대 단국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서울캠과 지방캠의 인원을 합산해야 한다.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하고 있다.

11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KAIST의 최종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5.48대1(모집695명/지원3806명)을 기록했다. 기타 외국고전형 30명을 제외한 결과다. 지난해 6.14대1(690명/4239명)보다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사진=KAIST 제공

<최종 일반 4.6대1>
최종 일반전형은 4.6대1을 기록했다. 550명 모집에 2531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최종경쟁률 5.04대1(550명/2774명)보다 지원자가 243명 감소해 경쟁률이 낮아졌다. 2015학년 4.93대1(620명/3055명), 2016학년 5.38대1(570명/3065명), 2017학년 5.55대1(550명/3052명), 2018학년 5.17대1(550명/2842명), 2019학년 5.04대1(550명/2774명), 2020학년 4.6대1(550명/2531명)의 추이로 최근 3년연속 하락세다.

<최종 학교장추천 10.02대1>
최종 학교장추천전형은 10.02대1을 기록했다. 85명 모집에 852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최종경쟁률 11.68대1(80명/934명)보다 하락했다. 최근 6년간 경쟁률은 2015학년 13.34대1(80명/1067명), 2016학년 12.8대1(80명/1024명), 2017학년 13.44대1(80명/1075명), 2018학년 13.6대1(80명/1088명), 2019학년 11.68대1(80명/934명), 2020학년 10.02대1(85명/852명)의 추이다. 

<최종 특기자 8.4대1>
최종 특기자전형은 8.4대1을 기록했다. 20명 모집에 168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최종경쟁률 14.85대1(20명/297명)보다 지원자가 129명이 줄면서 하락폭이 상당했다. 경쟁률도 2017학년 18.45대1(20명/369명), 2018학년 15.05대1(20명/301명), 2019학년 14.85대1(20명/297명), 2020학년 8.4대1(20명/168명)로 하락곡선을 그렸다.  

최종 고른기회전형은 6.38대1을 기록했다. 40명 모집에 255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최종경쟁률 5.85대1(40명/234명)보다 지원자가 21명 늘명서 상승했다. 2015학년 7.8대1(20명/234명), 2016학년 7.17대1(30명/215명), 2017학년 6.33대1(40명/253명), 2018학년 7.35대1(40명/294명), 2019학년 5.85대1(40명/234명), 2020학년 6.38대1(40명/255명)의 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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