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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시] 검정고시 지원 가능 전형..'늘었지만 여전히 좁은 문호’

기사승인 2019.06.26  17: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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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0수시에서 검정고시 출신자가 지원할 수 있는 문호가 여전히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16개대 정원내 전형 기준, 고른기회/예체능계열 전형을 제외한 44개 학생부위주전형 중 검정고시 출신자가 지원가능한 전형은 절반인 22개다. 2017년 헌법재판소가 2017학년 교대 수시모집요강의 검정고시 지원제한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결정하면서 각 대학은 검정고시 출신자에까지 지원자격을 확대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학생부위주전형의 경우 학생부가 기반이 되는 전형이다보니 검정고시생에게 전면적으로 문호를 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경우 올해 지원자격을 확대한 대학이 있음에도 여전히 검정고시 지원 불가 전형의 규모가 만만치 않고, 학생부교과전형(교과)은 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특성상 검정고시 출신의 지원이 원천 봉쇄돼있는 형태다. ‘학생부를 망쳤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검정고시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자퇴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만큼 수시지원의 기회가 제한되는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현재 검정고시 출신의 지원을 제한하고 있는 학종의 경우 학교장추천이 필요한 전형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검정고시 지원이 가능한 규모가 지금보다 크게 확대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교유형별 지원자격도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다. 일반고/자율고(자사고 자공고)/특목고/특성화고 등으로 분류해보면 특성화고/해외고/검정고시 지원을 배제하고 특목고까지 지원을 허용하거나, 해외고/검정고시 지원을 배제하고 특성화고까지 지원을 허용하고 있는 경우 등으로 분류된다. 수험생들은 본인이 재학중인 고교유형에 따라 지원전형을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 

검정고시 지원 제한이 완화되는 추세지만 여전히 지원 불가 전형이 상당한 만큼 검정고시행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학종.. 16개대 33개전형 중 21개전형 검정고시 지원 가능>
상위16개대 정원내 기준, 약자배려 성격의 고른기회와 예체능계열 중심의 실기 등을 제외한 33개전형 중 검정고시 출신자가 지원 가능한 전형은 21개전형이다.  건국대 KU자기추천,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고려대 일반, 동국대 DoDream/불교추천인재, 서강대 종합형/학업형/SW우수자, 서울대 일반, 성균관대 계열모집/학과모집, 숙명여대 숙명인재Ⅱ(면접형)/소프트웨어융합인재, 이화여대 미래인재, 인하대 학생부종합(인하미래인재), 중앙대 다빈치형인재/탐구형인재/SW인재,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은 고교유형에 따른 구분도 없고 검정고시 출신 역시 지원 가능하다. 

반면 12개전형은 검정고시 지원이 불가하다. 그 중에서도 고려대 학교추천Ⅱ는 일반고 자율고 특목고까지는 지원 가능하지만 특성화고 해외고 검정고시는 지원하지 못한다. 일반고 자율고 특목고 학생들도 2020년 졸업예정자, 즉 고3 재학생까지만 지원 가능한 특징이다. 학교추천Ⅱ는 고교별 지원인원이 제한된 학교장추천 성격의 전형이기 때문이다. 2019년 4월1일자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3학년 재적 학생수의 4%(학교추천Ⅰ합산)까지 추천 가능하다. 

일반고 자율고 특목고에 더해 특성화고까지 지원을 허용하지만 해외고 검정고시는 지원할 수 없는 전형도 있다. 건국대 KU학교추천, 경희대 고교연계,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 숙명여대 숙명인재Ⅰ(서류형), 연세대 면접형/활동우수형, 인하대 학생부종합(학교장추천), 한양대 학생부종합(일반), 홍익대 학교생활우수자 등 11개전형이다. 대체로 학교장추천이 필요한 전형이라는 특징이다. 단 KU학교추천의 경우 국내고교 학생부 3학기 이상 성적 산출내역이 있는 경우에 한해 해외고 검정고시도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연세대 국제형은 지원자격에 있어 독특한 전형이다. 일반고 자율고 특목고 특성화고 등 국내 고교의 지원이 불가한 반면 해외고, 국내 학력인정 외국 교육기관, 검정고시 출신 등이 지원가능하기 때문이다. 

<교과.. ‘검정고시 대다수 지원 불가’>
상위16개대 기준, 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10개대(고려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11개전형 중 검정고시 출신이 지원가능한 전형은 홍익대 학생부적성전형 1개에 불과하다. 해당 전형이 교과성적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교과성적위주의 전형은 모두 지원이 불가능한 셈이다. 

고교유형으로 분류해보면 이화여대 고교추천은 일반고 자율고는 지원 가능하지만 특목고 특성화고 해외고 검정고시는 지원 불가하다. 특목고 지원을 지원자격에서부터 배제하고 있는 전형이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고 학생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전형이다. 

나머지 교과전형의 경우 일반고 자율고 특목고까지는 지원 가능하며 특성화고 해외고 검정고시 출신은 지원할 수 없다. 다만 특목고 지원자격에서 해석 차이가 일부 있다. 서울시립대 인하대 중앙대(학생부교과) 한국외대 한양대는 특목고 중 예고/체고는 지원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특기자, 연대 국제인재 해외고 지원 불가.. 논술, 지원자격 무제한>
특기자전형은 검정고시생에 대한 지원제한은 없지만 연대 국제인재의 경우 해외고 출신은 지원불가한 전형이다. 전형방법은 서류100%로 2.5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서류60%와 면접4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면접에서 영어면접을 실시하는 부담이 있으나 해외고 출신과 경쟁해야 하는 부담은 없는 셈이다. 

나머지 전형의 경우 지원자격에 큰 제한이 없다. 한양대 소프트웨어인재만이 삼수생까지로 졸업연도를 제한하고 있는 차이 정도만 유의하면 된다. 

논술전형은 검정고시 여부, 고교유형, 졸업연도 등을 불문하고 지원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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