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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시] 자연계열 논술 '31개대학'.. '선택과 집중 필수'

기사승인 2019.03.17  16: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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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치한 15개교 259명 모집.. '수능최저 강화 대학 유의'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31개대학이 2020수시에서 자연계열 논술을 실시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지난해 7415명에서 600명 줄은 6815명이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지원하는 의학계열은 전년보다 65명이 감소한 259명을 모집한다. 올해 연세대가 의예 논술모집을 폐지한 영향이다. 수시에서 논술전형의 비중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자연계열 논술은 아직까지 수학과 과학에 자신 있는 학생들이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전형이다. 다수의 대학이 수리논술 위주의 시험을 실시하는 만큼 수학을 중심으로 학업역량을 키우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공교육정상화법의 영향으로 자연계열 논술문항이 수능과 상당부분 가까워져 논술과 수능을 병행하는 전략이 유효한 상황이다. 대부분 수능최저가 완화되고 있지만 올해 수능최저가 신설된 건대처럼 강화된 대학도 있어 지원자들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논술전형이 실시된 지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대학마다 특징이 있고 출제유형도 어느 정도 공개된 상태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기출문제부터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 논술 대비의 첫걸음이다.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최대 6곳이다. 따라서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등을 통해 지원하려는 모든 대학의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최근 3개년 정도의 모의논술과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유형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4월에서 7월 사이 실시하는 모의논술은 수험생들에겐 절호의 기회다. 실제 시험과 비슷한 환경에서 논술고사를 치르고 가장 신뢰도 높은 분석과 해설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여인원의 제한으로 응시하지 못한 학생들도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가이드북이나 동영상자료 등을 통해 사교육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논술 대비가 가능하다.

<자연계열 논술 실시 ‘31개교’.. 의치한 ‘15개교 모집’>

자연계열 논술도 인문계열 논술과 마찬가지로 31개교에서 실시한다. 다만 시험을 치르는 대학이 조금 다르다. 2020학년 논술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전체 33개대학 가운데 인문계열 논술만 실시하는 경기대와 한국외대를 제외한 31곳이다. 인문계열 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울산대와 한국산업기술대는 자연계열 논술고사만 진행한다. 각각 의예, 공학계열 모집단위에서만 논술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29개대학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논술을 함께 실시한다.

수시에서 논술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만큼 올해 자연계열 논술에서도 모집인원의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7415명을 선발했지만 올해 모집인원은 6815명이다. 지난해보다 600명이 감소하며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영향력이 축소될 전망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감소한 대학은 인문계열과 마찬가지로 성균관대다. 지난해 자연계열 논술전형으로 476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163명이 줄은 313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연세대(서울)과 인하대도 각각 60명씩 모집인원를 축소한 변화가 있다. 

최상위 학생들이 선호하는 의학계열은 올해 논술전형으로 통해 259명을 모집한다. 전년대비 65명이 감소한 결과다. 의예의 감소폭이 가장 눈에 띈다. 지난해 253명을 논술로 선발했지만 올해는 60명이 줄은 193명을 모집한다. 지난해까진 12개대학이 논술전형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연세대가 의예 논술을 전면폐지해 11개교로 모집대학의 수도 줄었다. 치의예는 3개대학 36명, 한의예는 1개대학 30명을 논술로 선발한다. 유일하게 논술전형에서 한의예를 모집하는 경희대의 자연계열 선발인원은 23명이다. 나머지 7명은 인문계열이다.     

전반적으로 영향력이 줄고 있지만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는 여전히 논술전형을 통해 상당 수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대학의 입장에서 자연계열은 논술전형을 통해 수학과학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만큼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수험생들도 학종이나 교과 등 다른 수시전형에 응시할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 논술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대비해야 하는 학종이나 교과에 비해 늦게 준비를 시작해도 합격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과 과학의 학업역량으로 합격이 좌우될 수 있는 만큼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은 수능과 함께 논술전형을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리논술 대세.. 서울여대 항공대(이학) 한대(의예) ‘통합형 논술’>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과학 논제에 대해 수험생이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수리논술의 경우 수능의 30번 문제와 유사한 형태로 논술문항이 출제되는 경향이 늘고 있다. 공교육정상화법 시행 후 교과영역 내에서 이전보다 복잡하지 않은 형태로 논술이 변화하면서 수능과의 간격이 보다 좁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3 수험생들은 수능과 논술을 함께 준비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 개념을 복합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문제나 난도 높은 수능문제의 풀이과정을 꼼꼼하게 작성하면서 학습한다면 충분히 논술에 대한 대비도 될 수 있다.    

대학에서 실시되는 논술시험은 크게 수리논술 수리/과학논술 교과통합논술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수리논술 혹은 수리/과학논술의 형태로 출제한다. 제시된 수학과 과학 문제에 대해 수험생이 풀이과정과 답을 작성해야 한다. 특히 수리논술만 실시하는 대학들의 비중이 높다. 올해 동국대와 숭실대가 과학문제를 출제하지 않는 것으로 변화하면서 수리논술만 치르는 대학들이 더 늘었다. 상위권뿐 아니라 중위권 대학들도 수리논술만 실시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은 유의해야 한다. 수리논술은 고교 수학의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중요한 개념이 많이 포함된 미적분Ⅰ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지금까지 많이 출제된 기하와 벡터는 2009개정교육과정에 따라 미분과 적분의 요소가 많이 가미된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확률과 통계는 최근 출제비중이 늘고 있다. 수험생들은 개념 위주의 학습을 통해 수능과 수리논술을 함께 대비할 수 있도록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

건대 경희대 성균관대 아주대(의예) 연세대(서울) 연세대(원주_의예) 울산대(의예) 중앙대 한국기술교육대 등은 수리/과학논술 유형으로 출제된다. 수험생은 수학과 과학 문제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 과학논술 출제 범위는 대체로 과학Ⅰ이 중심이지만, 연대 중대 경희대 등은 과학Ⅱ도 출제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고 요강에 명시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학논술의 경우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가운데 수험생이 응시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논술고사 시간에 문제를 보고 선택이 가능한 대학도 있지만 연세대와 같은 경우 원서접수 시 시험을 치를 과목을 미리 정해야 한다. 건국대는 응시과목이 지정된 모집단위가 있어 수험생들은 먼저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과학논술에서 지구과학을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은 연세대뿐이다. 다른 대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교과 통합논술을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 서울여대는 과학 통합논술을 실시하고, 한국항공대의 이학계열은 인문논술과 수리논술이 결합된 형태다. 항공대 이학계열은 소프트웨어학과 항공교통물류학부 항공운항학과 자유전공학부가 포함된다. 가톨릭대의 생활과학부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도 지문/자료 제시형의 언어논술 2문항과 수리논술 1문항으로 논술시험이 진행된다. 통합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경우 이전의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확인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학계열 논술의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 한양대 의예는 올해부터는 인문논술과 수리논술을 함께 실시한다. 의학계열 모집에 있어 인성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인문적 소양을 평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지난해까지 통합형 의학논술(보건의료논술)을 실시했던 가톨릭대는 2020학년부터 수리논술만 진행한다. 시험시간도 20분 줄어든 100분으로 변경됐다. 모든 모집단위 가운데 의예만 논술로 선발하는 울산대의 경우 수리논술과 의학논술을 함께 실시한다. 의학논술은 고등학교 수준의 다양한 주제와 의학과 관련되 현실적인 이슈들에 대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항이 출제된다. 아주대 의예는 수리/생명과학논술의 형태다. 답이 틀려도 풀이과정이 맞는 경우 상당한 부분점수를 부여하는 특징이 있다.   

<수능최저 ‘완화 추세’.. 건대 ‘수능최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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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최저의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 2020학년 논술전형은 수능최저가 전반적으로 완화되는 추세를 이어는 모양새다. 특히 연대의 경우 올해부터 수능최저를 폐지했다. 그렇지만 반대로 수능최저가 강화된 대학도 있다. 건국대의 경우 올해 수능최저를 신설했고, 가톨릭대(간호)도 기준이 다소 높아진 변화가 있었다. 수험생들은 수능최저의 변화를 정확히 살피고 6월/9월 모평을 기반으로 충족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올해 논술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가톨릭대(의예/간호 제외)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아주대(의예 제외) 연세대(서울) 인하대(의예 제외)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양대다. 나머지 대학들은 여전히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이전에 비해 완화된 편이다. 가톨릭대 의예는 지난해 국 수(가) 영 과탐 가운데 3개영역 1등급에서 올해 3개영역 등급합 4이내로 변화했다. 동국대 경찰행정도 국 수(가/나) 영 3개영역 등급합 5이내에서 2개영역 등급합 4이내로 완화됐다. 이화여대의 경우 2과목 평균을 반영하던 과탐이 최상위 1과목으로 바뀌면서 수험생들의 부담이 줄었다. 중앙대 자연계열(서울) 역시 국 수(가) 영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에서 6이내로 완화된 변화가 있다.

올해 수능최저를 신설한 건대를 비롯해 기준이 강화된 대학도 있어 수험생들은 유의해야 한다. 건대 수의예는 국 수(가) 영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4이내, 자연계열은 등급합 5이내의 수능최저가 적용된다. 가톨릭대 간호도 국 수(가) 영 과탐 가운데 2개영역 2등급에서 3개영역 등급합 6 이내로 적용범위가 확대됐다. 성신여대 역시 국 수(가/나) 영 탐구 가운데 2개영역 등급합 6이내였지만 3개영역 등급합 8 이내로 변화해 기준이 강화됐다.  

점차 기준이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수의 대학들이 수능최저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의 경우 기준이 강화된 변화도 있다. 따라서 올해 논술전형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겐 어느 정도 수능최저가 합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3 재학생들은 재수생은 물론 N수생들과 함께 치르는 6월과 9월모평을 기준으로 수능최저의 충족가능성을 판단해야 한다. N수생이 포함되지 않는 학평 성적은 실제 수능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원서를 점수해야 하는 시기에 9월 모평의 결과를 알 수는 없지만 입시기관들의 등급컷으로라도 추정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수능최저로 인한 변수를 줄일 수 있다.

<‘현실적인 지원전략’ 필요.. ‘모의고사 성적으로 판단’>
일부 수험생들은 논술의 ‘일발역전’이라는 성격에 집중해 과감한 지원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한다. 실제로 수능최저가 완화되는 흐름인 만큼 상향지원의 변수가 줄어든 셈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원자격에 대한 별도의 제한이 없어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도 다수 지원하는 논술의 특성으로 인해 상향지원이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오히려 다양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가리지 않고 지원하는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상위권 대학만이 논술을 실시하는 것이 아닌 만큼 지원자들도 모두 상위권 성적을 갖춘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토대로 현실적인 시각에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졸업생 강세와 수능 난도 혼란 등으로 정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무턱대고 수시 논술전형을 상향 위주로 지원하는 것은 위험한 전략이다. 수험생들은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자신의 현재 수준에 맞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원서를 접수하는 9월 이전까지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 추세를 보고 경우에 따라 하향지원도 고려해야 한다. 한 교육전문가는 “논술전형을 지원하기에 앞서 항상 비슷한 수준의 다수의 학생들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상향지원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과정에서 특정 모집단위로 지원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다. 결과적으로 일부 상위권 학생들이 하향지원할 경우 합격가능성이 크게 낮아지는 셈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논술에만 전념하기보다는 정시와 병행하며 지원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물론 학종 등 다른 수시전형의 대비가 되지 않은 학생들 가운데 수학과 과학에 강점이 분명하다면 상향지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논술에만 집중하는 것은 독이 될 수 있다. 수험생이 논술대비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정시를 포함한 다른 전형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결과를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수능최저가 적용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수능과 논술의 응시영역이 다르다면 비효율적인 수험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과학논술을 치르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수능의 선택과목과 논술응시과목을 일치시켜야 한다. 논술과 수능의 준비가 모두 허술한 상태라면 수능부터 충실하게 학습하는 것이 순서다. 과학논술을 완전히 대비하기 어렵다면 수리논술만 치르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있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수능을 치르기 전 논술에 응시하는 경우 어떤 형태로든지 수능 준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가톨릭대(자연)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한국기술교육대 홍익대 등의 논술시험 일정은 수능이 진행되는 11월14일 이전이다. 지원자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수능 준비가 충분히 됐다고 판단하더라도 수능 이전엔 논술을 응시하는 횟수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변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2곳 이상의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무리수가 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만 지원하는 전략이 합격가능성을 더 높일 수도 있다. 

<‘경쟁률 상위 집중’ 자연계열.. ‘전략적 선택 충분히 가능’> 논술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은 매년 상당하다. 경쟁률만 보더라도 학종 교과 특기자 등 다른 수시전형보다 높게 나타난다. 지난해 1만3268명 모집에 52만804명이 지원해 39.25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학년 40.46대1(모집1만4496명/지원58만6460명)에서 2018학년 41.83대1(1만2961명/54만2154명)로 상승했다가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수시의 ‘대세’로 자리잡은 학종의 경우 학생부가 잘 구축돼 있지 않으면 지원하기 어렵지만 논술은 시험을 통해 당락이 결정되는 특성상 비교적 접근하기 쉽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이 극단적으로 높아지는 사례는 지연계열에서 두드러진다. 지난해의 경우 자연계열 논술을 실시한 모든 대학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모집단위는 인하대 의예였다. 10명 모집에 3814명이 지원해 38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문계열을 포함한 전체 모집단위 가운데서도 압도적으로 경쟁률 1위였다. 뒤를 이어 아주대 의학 292.5대1(10명/2925명), 한양대 의예 237.56대1(9명/2138명), 건국대 수의예 176.9대1(10명/1769명), 경북대 치의예 165.8대1(5명/829명) 순으로 톱5였다. 100대1 이상의 경쟁률로 상위권을 기록한 모집단위들은 대부분 자연계열이 많았다. 

인문계열에 비해 자연계열의 경쟁률이 높게 형성된 것은 사실이지만 전문가들은 지원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의학계열 위주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다른 모집단위를 지원할 경우에는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복일정과 수능최저로 인해 시험 당일 논술고사를 응시하는 학생들의 실질 경쟁률이 훨씬 낮아진다는 점도 고려한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한 교육전문가는 “경쟁률이 매우 높은 모집단위들은 의학계열로 집중된 특징이 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의학계열 모집단위들은 수능최저 역시 상대적으로 높게 적용되는 만큼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쟁력도 우수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만큼 다른 모집단위를 노리는 학생들의 합격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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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람 기자 sooram@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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