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5배수 숙대 4배수.. 3배수 '최다'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0수시에서 최대전형인 학종에서 1단계 선발배수도 합격률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다. 모집인원 대비, 1단계에서 통과시키는 인원을 의미하는 1단계 선발배수는 대학/전형별로 차이가 있다. 학종은 면접 없이 서류100%로 선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확인, 인성 검증 등의 이유로 면접 실시 다단계 전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1단계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일정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 점수와 면접 점수를 일정 비율로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1단계 선발배수가 중요한 이유는 똑같은 모집인원이더라도 1단계 선발배수에 따라 2단계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인원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배수가 클수록 상대적으로 서류평가에서의 경쟁률이 낮아지는 구조다. 물론 배수가 적을 수록 1단계 통과이후 경쟁률이 낮아지고 배수가 클수록 1단계 이후 경쟁률은 높아진다. 상위17개대학 기준으로 살펴보면 1단계 선발배수는 적게는 2배수부터 많게는 5배수까지 갈린다. 대학에 따라서는 같은 전형이더라도 모집단위에 따라 배수를 달리 적용한 경우도 있다. 

물론 1단계 성적이 2단계에서도 반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1단계의 낮은 성적을 면접만으로 만회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면접의 기회를 얻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면접의 비중이 높은 경우라면 ‘뒤집기’의 여지는 더 큰 셈이다. 1단계 선발배수와 함께 면접의 비중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학종 면접은 서류 진위 확인이나 인성면접인 경우가 많아 극단적인 순위 변동이 생기기는 어려운 구조이지만 전형에 따라서는 공통 출제문항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어 수험생들은 면접의 유형 역시 꼼꼼히 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학종 다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선발배수는 서류평가 경쟁률을 결정하는 요소다. 똑같은 모집인원이더라도 1단계 선발배수에 따라 2단계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인원에 차이가 생긴다. /사진=건국대 제공

<1단계 선발배수 어떻게 활용할까>
1단계 선발배수는 모집인원의 몇 배수를 1단계에서 통과시키는지 나타내는 단위다. 예를 들어 1단계 선발배수가 3배수일 경우 모집인원이 10명인 모집단위는 1단계에서 30명을 통과시키며, 5배수일 경우 50명을 통과시키는 식이다. 1단계 선발배수가 클수록 면접의 기회를 받아들 수 있는 수험생의 범위는 그만큼 넓어진다. 앞선 예시에 대입하면 선발배수가 3배수인지, 5배수인지 따라 20명의 면접기회가 생겨날 수도, 사라질 수도 있는 셈이다. 

1단계를 통과할 경우 다소 부족한 서류점수를 2단계 면접에서 만회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린다. 2단계에서 서류보다 면접의 비중이 높을 경우 그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을 합산하는 방식은 대학별로 대동소이하지만 비중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상위17개대학 기준으로 살펴보면 면접 비중이 적게는 20%인 대학도 있는 반면 높게는 60%까지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1단계 선발배수가 높다고 해서 최종 합격가능성이 높다고 속단해선 안 된다. 1단계 점수가 2단계에서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한 사실확인과 인성 면접으로 실시되는 경우, 면접을 통해 극적으로 순위를 뒤바꾸기란 쉽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반면 선발배수를 역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선발배수가 작은 대학에서 1단계 전형을 통과하는 경우 2단계에서의 합격확률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2배수를 통과한 경우라면 2단계 경쟁률이 2대1에 불과하지만, 5배수를 통과한 경우라면 경쟁률이 5대1로 높은 식이다. 

수험생들은 1단계 선발배수와 함께 면접의 형식을 함께 고려해 합격 가능성을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면접에서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유형의 면접에 강점이 있는지, 어떤 부분을 미리 대비할 것인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형별 차이를 기반으로, 추후 면접 일정이 겹칠 경우 어떤 전형을 선택할 것인지 판단할 수도 있다. 

<고려대 일반 학교추천Ⅱ ‘5배수’.. 상위17개대 중 최대>
고대 일반전형과 학교추천Ⅱ 사회공헌자Ⅰ 사회공헌자Ⅱ는 1단계 선발배수가 5배수 내외로, 상위17개대학 기준 가장 높다. 사회공헌자Ⅰ 사회공헌자Ⅱ는 특정 지원자격을 필요로 하는 고른기회 성격의 전형으로 일반의 수험생이 쉽게 지원하기는 어렵다. 학종 대표전형인 일반전형과 학교추천Ⅱ는 1단계에서 서류100%로 5배수를 통과시킨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2단계 전형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일반전형은 1단계70%와 면접30%를 합산하는 반면, 학교추천Ⅱ는 1단계50%와 면접50%를 합산해 학교추천Ⅱ의 면접 비중이 더 높은 편이다.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2020전형계획 상 면접방법은, 고대 인재상에 부합하는 역량과 지원자의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 등을 확인하고, 논리적/복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19수시에서는 일반전형의 경우 제시문기반면접과 학생부기반면접을 동일한 고사실에서 함께 실시했다. 30분 내외 준비시간 동안 제시문을 숙독하고, 1인당 15분 내외의 면접을 진행했다. 학교추천Ⅱ는 제시문기반면접과 학생부기반면접을 각각 다른 면접 고사실에서 진행했다. 제시문기반면접은 30분 내외 준비시간 동안 제시문을 숙독한 뒤 1인당 7분 내외로 진행했다. 학생부기반면접은 별도의 제시문 없이 학생부에 기록한 내용 중심으로 질문이 진행되며 1인당 면접시간은 7분 내외였다. 

<숙명여대 숙명인재Ⅱ(면접형)/소프트웨어융합인재 ‘4배수’>
숙명여대 숙명인재Ⅱ(면접형)과 소프트웨어융합인재는 4배수로 1단계를 통과시킨다. 지난해 3배수를 통과시켰던 데서 선발배수를 확대했다. 두 전형 모두 1단계 서류100%로 4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40%와 면접60%를 합산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2019수시요강을 통해 면접의 형태를 가늠해보면 지난해 면접은 10~15분 내외로 진행했다. 제출서류 내용에 대해 확인하고 전공적합성, 종합적 사고력, 의사소통능력/인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심층면접의 형태였다. 전공적합성은 진로탐색 및 전공 선택 과정, 전공에 대한 관심과 적성, 발전가능성,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의 학업역량을, 종합적 사고력은 이해력, 논리적 사고력, 다양한 시각/관점을, 의사소통능력/인성은 면접태도, 의사소통능력, 협력, 배려, 도덕적 가치관 등에 대해 평가했다. 수험생들은 올해 면접 방법이 상세히 담길 수시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3배수’ 적용대학 8개교>
상위17개대 대부분은 1단계 선발배수를 3배수를 설정하고 있다.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면접형) 인하대 한국외대의 8개교가 해당된다. 세부전형별로 살펴보면 동국대가 DoDream 불교추천인재 고른기회, 한국외대가 학생부종합 고른기회Ⅰ 고른기회Ⅱ의 3개전형, 건국대가 KU자기추천 사회통합, 단국대가 DKU인재(문예창작) SW인재의 2개전형, 경희대는 네오르네상스, 성균관대는 학과모집(의대 등 모집단위), 연세대는 면접형, 인하대는 학생부종합(인하미래인재)의 1개전형을 운영한다. 

- 면접비중 60% 전형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다는 점이 동일하더라도 2단계 세부 반영비중에는 일부 차이가 있다. 면접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반영비율이 60%에 이른다. 연대 면접형이 3배수 대학중에서는 유일하게 면접을 60%로 반영한다. 지난해까지 KU자기추천 등에서 면접을 60%로 반영하던 건국대는 올해 면접 비중을 30%로 대폭 낮췄다. 

타 대학이 1단계에서 서류100%만으로 일정배수를 통과시키는 데 반해, 연대 면접형은 1단계에서 교과40%+서류60%로 합산해 3배수를 통과시키는 특징이다. 서류평가는 학생부 비교과와 자소서 평가로 이뤄진다. 추천서는 제출하지 않는다. 지난해 교과50%+비교과50%였던 데서 전형방법이 다소 변화했다. 2단계에서는 1단계40%와 면접60%를 합산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면접은 2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2019수시를 통해 면접 형태를 가늠해보면 1차 면접은 제시문 기반의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면접이었고, 2차 면접은 지원자 본인의 고교 교내 활동 기반의 자기주도성 및 창의적 해결 능력을 확인하는 면접이었다. 아직 2020면접의 형태는 전형계획상 상세히 드러나있지 않으므로, 수험생들은 면접 상세 유형을 수시요강을 통해 필히 확인해야 한다. 

- 면접 비중 30% 이하 전형
나머지 대학은 대부분 면접을 30% 비중으로 반영하고 있다. 고른기회 등을 제외하고 보면 건대 KU자기추천,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단대 DKU인재(문예창작) SW인재, 동대 DoDream 불교추천인재, 인하대 학생부종합(인하미래인재), 외대 학생부종합 등이 해당된다. 1단계 서류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70%와 면접3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수능최저는 모두 적용하지 않는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는 서류확인면접과 함께 출제문항 면접도 실시하는 특징이다. 다만 예/체능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출제문항이 없다. 면접관 2명에 지원자 1명의 다대일 개인면접을 실시한다. 의학계열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10분 내외로 면접을 실시한다. 의학계열 모집단위는 30분 내외로, 지원자의 가치관/인성을 확인하기 위한 면접을 추가 시행한다. 

경희대를 제외하고 보면 대부분 서류 진위 확인, 인성면접 등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전형계획 상 문구 표현의 차이만 있을 뿐 대동소이하다. 건대 KU자기추천은 제출서류에 기초한 개별면접이며, 인성을 중심으로 학교생활 충실성을 종합평가 한다. 단대 DKU인재(문예창작)과 SW인재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질의응답을 통해 서류 진위여부,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동대 DoDream 불교추천인재는 2인의 사정관이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10분 내외의 개별면접을 실시한다. 서류 내용을 기반으로 발전가능성, 전공/전형취지 적합성, 인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전공적합성30%+전형취지적합성20%+인성/사회성30%+발전가능성20%의 비중이다. 인하대 인하미래인재 역시 제출서류 바탕의 개별면접으로 실시한다. 외대 학생부종합은 인/적성면접으로 전공적합성, 논리적 사고력, 인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성대 학과모집(의대 등)은 2단계 면접 비중이 20%로 낮은 편이다. 성대 학과모집은 대부분 모집단위에서 서류100%의 일괄합산 방식으로 선발하지만 의예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에 한해 다단게 전형으로 실시한다. 1단계서류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80%와 면접2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학과모집은 지난해 글로벌인재가 명칭을 변경한 전형이다. 2019수시요강의 글로벌인재 면접 방식을 통해 가늠해보면, 지난해 면접은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바탕으로 인적성 평가를 진행했다. 올해는 추천서가 폐지됐기 때문에 학생부와 자소서만을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상위17개대 중 ‘2배수’ 대학 서울대>
다단계 학종 전형을 운영하는 상위17개대 중, 전 모집단위에서 2배수를 통과시키는 대학은 서울대가 유일하다. 서울대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100%로 2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 성적 50%와 면접/구술고사5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사범대의 경우 2단계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1단계성적50%+면접/구술고사30%+교직적성/인성면접20%로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경우 미술대학과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적용하지 않는다. 

<모집단위별 차등적용 대학.. 2배수에서 4배수까지>
전형별로 선발배수를 통일하지 않고 모집단위별 차이를 둔 대학도 있다. 일부 모집단위에서는 4배수로 운영하지만 또 다른 모집단위에서는 2,3배수 등인 식이다. 서울시립대는 학생부종합과 고른기회에서 모집단위의 모집인원을 기준으로 배수를 설정했다. 모집인원이 1,2명인 경우 4배수를 적용하며 모집인원이 많아질수록 선발배수가 줄어드는 식이다. 3명은 3배수(9명), 4명은 2.25배수(9명), 5명은 2배수(10명), 6명 이상은 2배수를 적용한다. 일정 배수로 통과한 인원을 대상으로 1단계 50%와 면접5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연세대는 활동우수형 국제형 기회균형에서 1단계 선발배수를 ‘일정배수’로 설정하고 있다. 정확한 숫자는 공지되지 않았다. 1단계 서류 100%로 일정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60%와 면접4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올해부터 수시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폐지해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면접 어떻게 준비할까.. 유형별로 대비방법 달라>
1단계를 통과했다고 끝이 아니다. 면접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각 대학이 발표한 ‘가이드북’을 참고해 대략의 면접 유형을 파악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국내 최고 선호대학인 서울대는 지난해 입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2019학년 학생부종합 전형 안내’ 책자를 공개했다. 매년 비슷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입시를 대비하는 수험생들도 참고할만한 자료다. 서울대는 2020전형계획을 통해 “면접 및 구술고사는 2019학년과 동일한 기조를 유지한다”며 “면접/답변 준비시간, 평가내용 등 일부사항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변경될 내용은 추후 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실시한 형태를 살펴보면 일반전형에서 실시하는 제시문활용면접은 제시문을 활용해 전공적성/학업능력을 평가하는 면접이다. 모집단위별로 30분/45분 동안 답변을 준비한다. 모집단위별로 평가되는 분야/과목이 다르므로 모집안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제시문활용면접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각 교과목 수업을 통해 해당 과목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소화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학습 과정 속에서 관련 도서도 찾아 읽고, 토론 탐구 과제 등 학습활동을 하면서 더욱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인문학/사회과학 관련 면접일 경우 평소 독서활동을 성실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깊이 있는 제시문을 활용해, 단기간의 면접및구술고사 준비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과학 분야 역시 각 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우선된다. 단순 문제풀이 위주 학습에서 벗어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다뤄보거나 관련 이론 등에 대한 이해와 응용 연습을 해 보는 경험도 필요하다. 안내서는 “고교 교육과정의 교과수업 내에서 깊은 생각이 필요한 문제를 만들어 친구들과 토론 학습을 해 보는 경험, 자연과학 이론이나 관심 주제에 대해 질문을 만들어 고등학생 수준에서 과제를 해결해보고 발표하는 활동 등도 교과목에 대한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이 된다”고 조언했다. 

면접은 정답 여부보다는, 답변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보이는 사고력, 논리력 등으로 전반적인 학업소양에 중점을 둔 평가가 이뤄진다. 바로 답변하지 못하거나 정답에서 벗어났다고 생각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그동안 공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답변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제시문 없이 제출서류 중심으로 실시하는 면접의 경우 동국대가 지난해 발간한 ‘2019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참고할 수 있다. 동국대는 가이드북을 통해 면접 준비를 위한 5가지 팁을 조언했다. 제출서류 기반 면접인 만큼 제출서류에 대한 꼼꼼한 숙지는 기본이다. 가이드북은 “면접 질문은 주로 제출서류에서 나온다. 학생부를 출력해 중요하거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확인하고, 예상되는 질문과 답변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지원하는 모집단위(전공)에 더욱 관심을 두고 파악해야 한다. 지원할 전공에서는 무엇을 배우고, 졸업 후 진로는 어떤지, 타대학 동일전공과 비교해 어떤 특장점이 있는지 등을 학과 홈페이지나 관련 서적을 통해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지원동기를 포함한 자기소개, 마무리 말에 대해서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북은 “10분이란 귀한 시간에서 자기소개와 마무리 말을 하도록 시간을 할당해주는 것은 이유가 있다. 그 귀한 시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평소 충분한 연습도 필요하다. 보통 지원자들은 실전 면접 경험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긴장한다. 그 긴장을 없앨 수는 없지만 낮출 수는 있는 만큼, 실전과 같은 충분한 연습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학이 실시하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 모의면접을 실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확인해 참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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