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유치원과 특수학교까지 혁신학교 운영 확대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강원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1교, 초등학교 19교, 중학교 15교, 고등학교 8교, 특수학교 1교 등 모두 44교에서 강원도형 혁신학교인 행복더하기학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원행복더하기학교는 적극적인 행정업무 경감과 학교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선도하는 강원도형 혁신학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 '혁신미래학교'(초등 5교), 관내 학교의 역수 센터 역할을 하면서 학교혁신 일반화를 추진하는 '혁신거점학교'(초등 11교, 중등 12교, 고등 5교), 처음 행복더하기학교를 시도하는 '혁신모범학교'(초등 3교, 중등 3교, 고등 3교)로 세분화해서 각 특성에 맞는 행복더하기학교 운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혁신유치원과 혁신특수학교가 하나씩 선정되고, 10개 교육지원청에서 혁신두레유치원이 운영돼 유아/특수교육 영역에서 학교 혁신을 추진하기 시작한 것도 올해 처음 생긴 변화다.

행복더하기학교가 각 특성별로 세분화되고 질 관리가 강조되면서, 전체적인 운영 학교 수는 지난해 55교에서 42교로 축소됐다. 대신 혁신미래학교와 혁신거점학교 중심으로 일반학교에 학교혁신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원교육청은 ▲핵심요원 워크숍 ▲권역별 교원 연수 확대 ▲정책연구회(13팀) 지원 강화 ▲담당 장학사 워크숍 등으로 혁신학교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원교육청 장주열 정책기획관은 "행복더하기학교는 강원교육의 철학을 단위 학교에서 현실로 구현해내는 선도학교"라며 "혁신학교가 교육부 주요 정책으로도 반영된 만큼, 강원도 모든 학교에 학교 혁신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