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원자 위한 ‘지원방법 안내 동영상(영문/중문)’ 개시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서울대가 2019학년 후기 글로벌인재특별전형 모집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7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서울대는 학부 신입학과정인 글로벌인재전형을 매년 2회 모집한다. 전기모집 합격생은 3월, 후기는 9월 입학 하는 일정이다. 수학능력을 고려해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원외 모집이지만 사범대는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 이내로 모집한다. 

글로벌인재특별전형은 지원자격이 두 유형으로 나뉜다. 글로벌인재Ⅰ은 부모가 모두 외국국적을 가진 외국인으로서 고등학교 졸업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학생이다. 한국 복수국적자는 제외된다. 글로벌인재Ⅱ는 외국에서 국내 초중고 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재외국민/외국인/귀화허가를 받은 결혼이주민이다. 

서울대가 2019학년 후기 글로벌인재특별전형 모집을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7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최근 3년 동안 글로벌인재전형으로 매년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합격자 수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진=서울대 제공

전형방법은 종합평가로 이뤄진다.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초로 학업능력, 모집단위 관련 적성, 어학능력, 학업/학업외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지원 모집단위의 결정에 따라 면접 필답고사 실기고사 등을 병행 실시할 수 있다. 별도의 고사를 치르는 경우 세부 사항은 모집단위별로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입학지원서는 7일부터 24일 오후6시까지 받는다. 서울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지원 서류의 제출기간은 17일부터 25일 오후6시까지다. 지원자는 인터넷을 통해 추천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4월19일이다. 합격자 등록은 8월 중으로 예정됐다. 등록을 마친 최종 합격자의 입학시기는 9월2일이다.  

최근 3년 동안 글로벌인재전형으로 매년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2016학년 1201명, 2017학년 1305명, 2018학년 1465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합격자 수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6학년 103명, 2017학년 166명, 2018학년 187명이 최종합격 했다. 올해 역시도 지원자와 합격자의 수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2018학년 모집까지는 제출서류 전체를 우편이나 방문 접수해왔지만 2019학년 전기모집부터 대부분의 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지원자들을 위해 영문/중문으로 제작된 ‘글로벌인재특별전형(학사신입학) 지원방법 동영상’으로 전형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온라인 지원/서류제출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글로벌탤런트장학금’을 지급해 우수 외국인 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한다. 외국인 학생을 위한 기숙사도 신축하고 있는 등 학교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