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권 공력’ 대성 예상합격점수.. 고대의대 685.8점, 연대의예 723.7점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영역별 변환표준점수와 대학 자체 환산식까지 적용한 서울대 최종 예상합격점수는 경영 410.9점, 의예 409.8점(600점 만점)으로 예측됐다. 최상위권 수험생을 대거 보유한 대성학원이 내놓은 예상합격선이다. 고려대 경영은 683.5점, 의대는 685.8점(1010점 만점), 연세대 경영은 741.3점, 의예는 723.7점(1010점 만점)이면 합격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정시 지원전략의 기본은 대학별 환산점수다. 서울대 고대 연대를 비롯한 대부분 대학이 수능100%의 전형방법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사교육 공교육 할 것 없이 대학별 원점수, 표준점수 기준 예상합격선을 내놨지만 최종적으로 고려해야 할 지표는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 예상합격선이다. 동일한 점수라도 각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과 변표에 따라 환산점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원점수, 표준점수 배치표로 대략적인 지원전략을 세웠다면 환산점수 기준 배치표를 참고해 구체적인 지원전략을 세워야 하는 시기다. 대성 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은 "환산점수까지 확보했다면, 앞으로 남은 변수는 28일 전후로 발표되는 수시이월인원과 정시 원서접수 마지막날 발표되는 중간경쟁률"이라고 조언했다. 

대성학원의 예상합격선은 어느 기관에서 내놓은 점수보다 신뢰도가 높다. 인문계열은 서울대 경영, 자연계열은 서울대 의예부터 배치표를 만들기 때문에 최상위권 점수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가 배치표 설계의 관건이기 때문이다. 대성학원은 최상위 재수생을 대거 보유한 재수종합학원으로, 매년 서울대 의대 정시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자연계열 최상위 수험생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여기에 수년간 수험생들을 직접 마주하며 데이터를 모은 입시 전문가인 이영덕 소장의 분석력까지 더해진다. 대성 배치표는 재수생을 합격시켜야 한다는 책임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실질 자료에 기초한다는 점에서 다른 기관의 지원가능점수보다 약간 낮게 형성되기도 한다. 다른 기관들이 입시가 끝난 후 책임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실제 예상보다 약간 높은 점수를 제시하는 것과 다르다. 

탐구 변환표준점수와 대학 자체 환산식까지 적용한 서울대 최종 예상합격점수는 경영 410.9점, 의예 409.8점(600점 만점)으로 예측됐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 경영 410.9점, 의예 409.8점>
대성이 제공한 환산점수 기준 예상합격선에 따르면 서울대 경영은 410.9점, 의예는 409.8점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하다. 서울대 환산점수 600점 만점, 영어 1등급 기준으로 예상한 점수다. 

인문계열은 경영에 이어 경제학부(410.5점) 정치외교학부(409.1점) 인문계열(408점) 심리(407.3점) 사회(406.8점) 국어교육(406.5점) 사회복지(406.3점) 영어교육(405.9점) 사회교육(405.5점) 지리(405.3점) 역사교육(405점) 지리교육(404.6점) 농경제사회학부(404.4점) 아동가족(404.1점) 소비자(403.8점)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은 의예에 이어 수리과학부(401.2점) 전기정보공학부(400.5점) 화학생물공학부(399.9점) 컴퓨터공학부(399.4점) 기계공(399점) 물리(398.5점) 산업공(398점) 생명과학부(397.6점) 재료공학부(397.1점) 수학교육(396.6점) 화학부(396.3점) 천문(396.1점) 건축(395.8점) 우주항공공(395.5점) 응용생물화학부(395.3점) 건설환경공학부(395점) 생물교육(394.7점) 물리교육(394.4점) 원자핵공(394.2점) 화학교육(393.9점)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393.7점) 지구과학교육(393.5점) 조선해양공(393.3점) 식품동물생명공학부(393.1점) 식물생산과학부(392.9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392.7점) 간호대학(392.5점) 의류(392.2점) 산림과학부(391.5점) 식품영양(391점) 순이다. 

서울대는 가군에서 684명을 모집한다. 수시이월을 반영하지 않은 인원이다.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100%로 선발한다. 수능점수는 국어33.3% 수학40% 탐구26.7%의 비율로 반영한다. 국어는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지만 수학은 표준점수에 1.2를 곱해 산출한다. 탐구는 표준점수 대신 자체적으로 산출한 변표를 활용한다. 산출된 변표 합에 0.8을 곱해 점수를 반영한다. 서울대는 수(가)가 산출기준인 모집단위에 수(나)응시자가 지원한 경우나 그 반대의 경우에도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활용해 서울대가 자체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대는 12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변환표준점수표를 공개했다. 

영어는 감점제로 적용한다. 2등급부터 0.5점씩 차등 감점해 9등급은 4점을 감점한다. 한국사 역시 감점제지만 3등급까지는 감점을 적용하지 않는다. 4등급부터 0.4점씩 차등감점해 9등급은 2.4점 감점한다. 

<고려대 경영 683.5점, 의대 685.8점>
고대는 1010점 만점을 기준으로 경영은 683.5점, 의대는 685.8점이면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영어 1등급 기준이다. 고대는 1000점 만점으로 점수를 총점을 산출하는데 한국사 가산점 10점도 합산했다. 

인문계열은 경영에 이어 경제(683.2점) 자유전공학부(682.8점) 통계(682.3점) 미디어학부(681.9점) 정치외교(681.5점) 행정(681점) 심리(680.6점) 영어영문(680.2점) 사회(679.8점) 식품자원경제(679.4점) 국어국문(679점) 국어교육(678.5점) 영어교육(678.1점) 철학(677.8점) 역사교육(677.5점) 사학(677.2점) 교육(676.9점) 지리교육(676.6점) 불어불문(676.3점) 보건정책관리학부(675.8점) 서어서문(675.4점) 중어중문(674.9점) 노어노문(674.6점) 일어일문(674.2점) 언어(673.9점) 한국사(673.5점) 독어독문(673.1점) 컴퓨터(672.6점) 한문(672.2점) 간호대학(671.8점) 순이다. 

자연계열은 사이버국방(542.9점/810점 만점) 화공생명공(669점) 전기전자공학부(667.9점) 신소재공학부(666.8점) 기계공학부(666.3점) 생명과학부(665.8점) 수학(665.2점) 컴퓨터(664.8점) 생명공학부(664.5점) 수학교육(664.1점) 화학(663.8점) 물리(663.4점) 가정교육(665.9점/별도 계산법에 의한 환산식 적용) 건축(662.8점) 산업경영공학부(662.4점) 식품공(662.1점) 바이오의공학부(661.7점)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661.3점) 환경생태공학부(660.8점) 건축사회환경공학부(660.4점) 간호대학(659.9점) 지구환경과학(659점) 보건환경융합과학부(658.1점) 순이다. 

고대는 나군에서 612명을 모집한다. 수시이월을 반영하지 않은 인원이다. 체육교육과 디자인조형학부 사이버국방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100%로 선발한다. 의대는 수능성적과 함께 적성인성면접을 실시해 합격자를 정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에 따라 다르다. 인문계 전 모집단위와 가정교육과는 국35.7%+수35.7%+탐28.6%의 비율로 합산한다. 탐구2과목 변환표준점수 합에 0.8을 곱해 반영하는 방식이다. 가정교육과 간호대학 컴퓨터학과를 제외한 자연계 전 모집단위는 국31.3%+수(가)37.5%+과탐31.3%로 합산한다. 수학은 표준점수에 1.2를 곱해 반영하고 탐구는 변환점수의 합을 반영하는 식이다. 

계열 구분 없이 모두 영어는 감점제, 한국사는 가산제로 운영한다. 영어는 2등급부터 감점을 시작해 2등급1점 3등급3점 4등급5점 5등급7점 6등급9점 7등급11점 8등급13점 9등급15점으로 감점한다.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최대 10점을 부여한다. 

<연세대 경영 741.3점, 의예 723.7점>
연대는 1010점 만점을 기준으로 경영은 741.3점, 의예는 723.7점이면 합격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어 1등급 기준이다. 연대는 한국사 10점, 한국사 이외 과목 1000점으로 총점 1010점으로 환산한다. 

인문계열은 경영에 이어 언론홍보영상학부(740점) 경제학부(739.3점) 행정(738.5점) 정치외교(737.8점) 응용통계(737점) 영어영문(736.5점) 국어국문(736점) 심리(735.6점) 교육학부(735.1점) 사회(734.6점) 사학(734.3점) 생활디자인(733.8점) 중어중문(733.6점) 철학(733.2점) 사회복지(732.7점) 노어노문(732.2점) 불어불문(731.8점) 의류환경(731.3점) 독어독문(730.8점) 실내건축(730.3점) 문헌정보(729.9점) 문화인류(729.5점) 식품영양(729.1점) 아동가족(728.7점) 간호(728.3점) 신학(727.9점)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은 치의예(714.3점) 수학(705.8점) 전기전자공학부(704.9점) 화공생명공학부(703.9점) 기계공학부(703.1점) 화학(702.5점) 컴퓨터과학(702.1점) 신소재공학부(701.6점) 생명공(701.2점) 산업공(700.9점) 물리(700.7점) 도시공(700.5점) 시스템생물(700.3점) 천문우주(700.1점) 생화학(699.9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699.6점) 글로벌융합공학부(699.4점) 건축공(699.1점) 생활디자인(733.8점/별도 계산법 적용) 대기과학(698.6점) 식품영양(698점) 실내건축(697.5점) 지구시스템과학(696.9점) 의류환경(696.3점) 간호(695.6점) 순이다. 

연대는 나군에서 1011명을 모집한다. 수시이월을 반영하지 않은 인원이다. 지난해까지 학생부 10%를 반영했지만 올해는 수능100%로 합격자를 정한다. 국제계열은 서류70%+면접30%로 합산해 선발한다.

일반계열은 한국사 이외의 과목은 1000점, 한국사는 10점으로 반영해 총점 1010점으로 합산한다. 한국사 이외 과목에서 ▲인문은 국200점+수(가/나)200점+영100점+사/과탐100점으로 합산한 총점600점에 1000/600점을 곱해 1000점으로 반영한다. 1000점 대비 비율로 환산하면 국33.3%+수33.3%+영16.7%+탐16.7%의 비중이다. 제2외/한문에 응시한 경우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탐구과목으로 인정해 탐구2과목과 제2외/한문 1과목 중 상위2개과목 점수를 탐구로 반영한다. 제2외/한문 응시여부와 상관없이 탐구영역은 반드시 2과목 응시해야 한다. ▲자연은 국200점+수(가)300점+영100점+탐100점으로 합산한 총점900점에 1000/900을 곱해 1000점으로 반영한다. 비율로 환산하면 국22.2%+수(가)33.3%+과탐33.3%+영11.1%다. 

영어는 등급별 점수를 반영한다. 1등급100점 2등급95점 3등급87.5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인문/자연계열은 1등급부터 4등급까지 10점을 반영하고 6등급 9.8점 7등급 9.6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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