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 1.95대1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12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세종국제고의 2019학년 경쟁률은 2.52대1(모집100명/지원252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가 유지됐다. 지난해는 2.33대1(100명/233명)을 기록, 학령인구 감소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17학년에는 1.6대1(100명/160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9경쟁률.. 일반 2.66대1, 사회통합 1.95대1>
전형별로는 지역우수자 24명을 포함한 일반전형이 2.66대1을 기록했다. 80명 모집에 213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2.55대1(80명/204명)보다 지원자가 소폭 상승했다. 사회통합 지원자는 올해 20명 모집에 39명이 지원해 1.95대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는 20명 모집에 29명이 지원 1.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크게 상승했던 경쟁률보다도 소폭 더 증가한 모습이다. 세종국제고는 학령인구 감소와 외고 국제고 폐지논란 속에서도 3년 연속 경쟁률을 증가시키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12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세종국제고의 2019학년 경쟁률은 2.52대1(모집100명/지원252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가 유지됐다. /사진=세종국제고 제공

입학담당관은 "세종시 이전 초창기에는 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이 많이 내려오지 않았지만 현재는 초등학교 학부모들까지 많이 내려왔다"면서 "이전기관들이 늘어나면서 교육 경쟁력을 갖춘 세종국제고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세종시 관내 학생들뿐 아니라 국제고가 없는 전남 전북 경남 경북 학생들의 지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마다 한 개 이상이 있는 외고와 달리 국제고는 비교적 모집범위가 넓어 중부권의 명문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1단계 합격자들은 18일부터 19일까지 자소서 입력을 마쳐야 한다. 자소서 본문에 각종 인증시험 점수와 교내/외 각종대회 입상실적을 기재할 경우 영점 처리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부모나 친인척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도 기재해선 안된다. 면접은 31일 교내에서 치러진다. 학생부와 자소서 기반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달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국제고는>
세종국제고는 2013학년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해 2016학년 대입원년을 맞이했다. 2016학년 서울대 등록자는 수시1명뿐이었지만 2017학년 5명 2018학년 4명의 등록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입 서울대 등록실적은 수시4명으로 2016년부터 수시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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