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카드 6장 활용 신중하게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9수시 원서접수가 개막했다. 올해 수시 원서접수는 대교협이 정한 시행계획에 따라 9월10일부터 14일 중 3일이상을 실시한다. 교육부 관할이 아닌 특수대학 과기원 등을 제외하면 모두 해당기간에 원서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2019 수시 원서접수가 개막했다. 수험생들은 6장의 카드를 활용해 최상의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상위17개대 대부분 1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단국대 홍익대만이 14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반면 의치한수로 불리는 의학계열은 14일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 대교협이 정한 사항에 구애를 받지 않는 이공계특성화대는 마감일정의 차이가 큰 편이다. KAIST UNIST가 13일, DGIST GIST대학이 14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수시에서 최대 지원가능한 횟수는 6회다. 6장의 지원카드를 신중히 활용해야 하는 셈이다. 6회제한에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경찰대학과 4개사관학교, KAIST GIST대학 DGIST UNIST 등 과기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수시지원전략을 세우는 데 수능최저 대학별고사일정 등을 고려해야 한다. 수능최저는 합격의 마지막 관문이다. 아무리 다른 평가실적이 우수하더라도 수능최저를 만족하지 못하면 최종합격이 불가능한 만큼 수능최저 체크는 필수적이다. 역으로 수능성적에 자신있다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합격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 되기도 한다. 수능최저 미충족으로 최종합격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매년 꽤 발생하기 때문에 추가합격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무턱대고 추가합격을 노리는 상향지원보다는 작년 입시결과 등을 참고한 신중한 지원이 필요하다. 

전형일정을 체크하는것도 필수적이다. 대학별고사 일정이 중복된 대학에 지원할 경우 소중한 지원기회를 날려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현 대입구조에서 겹치는 일정을 선택한 수험생에 대한 구제책은 없다.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데 드는 체력적 정신적 피로를 생각하면 하루에 2개이상의 고사를 치르는 것도 권장하긴 어렵다. 최근 학종확대와 함께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이 늘어난 데다 수능전후 논술일정이 겹치는 대학도 여러곳이어서 일정체크의 중요성이 더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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