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무용원 실기과 재학생들이 ‘제15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발레 부문에서 4명이 수상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고 23일 밝혔다.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개최된 제15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발레부문에서 무용원 안성준(21세, 실기과 4년) 군이 시니어 남자부문 2등을, 류성우(21세, 실기과 3년) 군이 시니어 남자부문 ‘발레 심사위원장상(Chairman of the Ballet Prize)’을, 이주호(20세, 실기과 2년) 군이 ‘심사위원 특별상(Jury’s Special Prize)’을 수상하였고, 시니어 여자부문에서는 오연(19세, 실기과 2년) 양이 3등을 차지했다. 특히 시니어 남자부문 2등을 차지한 안성준 군은 이번 수상으로 군 면제 혜택까지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2004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무용 올림픽으로 한국의 유망한 젊은 무용수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능력 있는 무용수들이 국제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발레 부문은 프리주니어Ⅰ(11~12세), 프리주니어Ⅱ(13~14세), 주니어(15~18세), 시니어(19~26세) 등 4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발레, 컨템포러리 무용, 민족무용, 안무 부문을 통틀어 총 405명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어 114명의 수상자를 배출해냈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기존의 무용콩쿠르와 차별성을 두고자 해외 유명 무용계 스타 및 심사위원들을 포함하여 여러 나라의 외국인들이 참여한 국내 최초의 국제무용콩쿠르로 기획하였으며, 무용계를 비롯해 전체 예술계의 모범이 되고 그 위상을 확립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왼쪽부터 안성준, 오연, 류성우, 이주호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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