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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수시] 자연계열 특기자 면접 어떻게 나올까.. 상위17개대 5개대학 608명

기사승인 2018.06.25  15: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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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이전 면접.. 제시문 기반 면접 대비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특기자전형은 사교육 유발 논란으로 매년 감소 추세지만 수학/과학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선택지다. 올해 수시에서 자연계열 특기자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상위17개대학 기준 5개대학으로, 전체 608명을 모집한다. SW특기자로 분류되는 전형은 제외한 수치다. 고려대(자연계열) 연세대(과학공학인재/IT명품인재)의 규모가 압도적으로 각 237명, 278명을 모집한다. 

5개대학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수능 이전 면접을 실시하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면접방법에서 갈린다. 고대 연대 한국외대가 제시문 기반 면접을 실시하는 것과는 달리 서강대와 이화여대는 제시문 없이 제출 서류 기반 면접만 실시하는 차이다. 

제시문 기반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 지난해 기출을 참고해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단계 면접의 비중은 고대 자연계열 50%, 연대 과학공학인재/IT명품인재 30%, 외대 특기자(과학) 30% 등으로 1단계 서류평가 성적을 압도할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1단계 통과자들의 서류평가 점수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면접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제시문 기반 면접 실시 전형>

- 고려대 자연계열(사이버국방 제외) 219명.. 학생부기반/제시문기반
고대 자연계열 특기자는 219명을 모집한다. 졸업연도 제한이나 고교 유형에 대한 제한도 없어 지원 폭이 넓은 편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분야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를 지원자격으로 두고 있다. 컴퓨터학과의 경우 소프트웨어 분야에 재능이 있을 경우에도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100%로 5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50%와 면접5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면접은 학생부기반면접과 제시문기반면접으로 나뉜다. 말 그대로 학생부기반면접은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확인하는 면접이며 제시문기반면접은 제시문을 숙독/분석한 후 답변을 통해 지원자의 논리적/복합적 사고력 등을 파악하는 면접이다. 

‘2018학년 선핵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기반으로 지난해 기출을 살펴보면 오전 제시문기반면접에서는 7개 제시문과 7개의 딸림질문이 나왔다. 제시문(가)는 노화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제시문(나)는 지구 중심 우주 모형 이론, 제시문(다)는 직업세계의 빠른 변화, 제시문(라)는 허수단위, 제시문(마)는 중력 수축으로 인한 핵융합 반응, 제시문(바)는 무질서도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일어나는 자연계 모든 현상, 제시문(사)는 제4차 산업혁명의 기술 혁신 등의 내용을 담았다.

관련 질문은 ▲제시문(가)~(다)에서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단어, 그 이유 ▲제시문(다)~(마)에서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단어, 그 이유 ▲제시문(다)를 제시문(바)와 연관지어 설명 ▲제시문(사)와 관련해 지원자 전공과 관련해 생길 수 있는 변화 ▲문제4에서 답변한 변화의 긍정적인 면 또는 부정적인 면 ▲제시문(다)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본인의 전공과 관련한 직업의 20년 후 상황을 예측하고, 어떻게 대처할지 물어보는 문제였다. 

오후 면접에서는 5개 제시문과 6개 딸림질문이 나왔다. 제시문(가)는 적절한 소비활동, 제시문(다)는 육각형 구조를 가진 벌집, 제시문(라)는 세포막의 역할, 제시문(마)는 형광과 인광에 대한 글이었다. 제시문(나)는 원을 배열한 두 가지 형태의 그림으로 제시됐다. 

관련 질문은 ▲제시문(가)~(다)에서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단어, 그 이유 ▲문제1에서 이야기한 단어를 사회에서 추구할 때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 ▲문제2에서 이야기한 문제점을 피할 수 있는 방안 ▲제시문(다)~(마)에서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단어, 그 이유 ▲문제1과 문제4에서 답변한 내용의 차이점 ▲문제1과 문제4에서 답변한 내용 중 지원 분야의 연구자에게 더 바람직한 것은 어떤 것인지 물어보는 내용이었다. 

올해 면접은 10월27일 오전과 오후로 분리해 실시한다. 오전에는 화공생명공학과 신소재공학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건축학과 기계공학부 산업경영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의과대학, 오후에는 생명과학부 생명공학부 식품공학과 환경생태공학부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지구환경과학과 수학교육과 컴퓨터학과 바이오의공학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보건환경융합과학부에서 진행한다. 

- 고려대 사이버국방 18명.. 군면접 별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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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는 정원외 선발이지만 수험생들의 주목도가 높은 모집단위다. 전형방법은 자연계열 다른 모집단위와는 차이가 있다. 1단계 서류100%로 3.5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60%와 면접20%에 군면접 체력검정 등 기타2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 면접에서는 4개 제시문에 5개 딸림질문이 나왔다. 제시문(가)는 고령화 영향, 제시문(다)는 화학반응과 관련된 지문이었고 제시문(나)는 삼각함수 관련 그림, 제시문(라)는 학과별 합격률이 낮지만 전체 합격률은 높아지는 상황을 나타낸 표가 제시됐다. 

관련 질문은 ▲제시문(가)~(라)에서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단어, 그 이유 ▲문제1에서 이야기한 단어를 이용해 유도된 자연과학 이론이나 법칙의 사례와 관련성 ▲문제1에서 이야기한 단어의 변화가 초래한 사례를 자연과학 이외 분야에서 제시 ▲제시문(나)가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사례 ▲제시문(라)와 관련해 지원자 전공분야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등으로 출제됐다.

면접은 10월27일 오후 실시한다. 인성검사 신체검사 군면접 체력검정 등은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군 면접은 외적자세 품성평가 내적역량(국가관 리더십) 인성평가 종합판정 등으로 평가한다. 

- 연세대 과학공학인재 263명.. 수학 제시문 활용 
연대 과학공학인재는 2016년 4월 이후 졸업생으로 삼수생까지 지원을 허용한다. 서류100%로 일정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서류평가에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활용한다. 

올해 면접은 11월3일 진행한다. 2단계 면접에서는 대학 수학에 필요한 수학/과학적인 심층사고능력을 평가한다. 문제1은 함수의 연속, 다항함수의 미분법, 이차함수를, 문제2는 귀류법, 평균값 정리, 미분가능을, 문제3은 삼각함수, 삼각함수의 미분 개념을 활용한 수학문제가 출제됏다. 

- 연세대 IT명품인재 15명.. 집단 토론면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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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명품인재는 과학공학인재와 전형방법 틀은 동일하다. 서류100%로 일정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한다. 서류평가에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활용한다. 올해 면접은 11월3일이다. 

세부 면접방식은 과학공학인재와 차이가 있다.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평가위원이 면접을 실시하는 ‘학습역량 평가면접’과, 다수의 지원자가 일정한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하는 ‘융합적합성 평가면접’으로 구분된다. 학습역량 평가면접은 과학공학인재와 마찬가지로 대학 수학에 필요한 수학/과학적인 심층사고능력을 평가한다. 토론 형식의 융합적합성 평가면접은 창의력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하기 위해 일정한 주제에 대한 응시자 간 토론을 실시한다. 

융합적합성 평가면접에서는 집단 토론 전 지원자들에게 주어진 제시문이 총 4개였다. 제시문1은 바둑의 기본 규칙만 입력 받은 후 스스로 학습해 바둑의 수를 터득한 ‘알파고 제로’, 제시문2는 아인슈타인이 존재를 예측한 중력파, 제시문3은 안락사를 둘러싼 논란, 제시문4는 미국의 초강경 반이민 정책으로 인한 기업의 반발에 대한 내용이었다. 

- 한국외대 특기자(과학) 3명.. 제시문 기반
외대 특기자(과학)은 바이오메디컬공학부에서 3명을 모집한다. 서류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서류평가에는 자소서 활동보고서 활동증빙서류가 활용되며 학생부는 활용하지 않는 특징이다. 

면접평가는 사전에 공통문제를 읽은 후 면접고사장으로 이동하는 형태다. 지원자 1인당 10분 내외로 진행한다. 자소서 활동보고서 활동증빙서류를 기반으로 한 면접도 진행된다.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10월27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제된 기출을 살펴보면 오전 A형 문제는 조건부 확률, 여사건, 종속, 통계적 확률 등의 개념을 활용해 출제됐다. ‘새로 개발된 유전자 검사가 암에 걸린 환자를 암이라고 진단할 확률이 0.9이고 암에 걸리지 않은 환자를 암이 아니라고 진단할 확률은 0.95라고 하자. 암에 걸린 사람의 비율이 10%인 어느 실험 집단을 중심으로 이 유전자 검사를 시행했을 때 검사 결과 암에 걸렸다고 진단 받았으나 실제로 그 사람이 암에 걸리지 않았을 확률을 구하여라’는 문제였다. 오전 B형 문제는 역함수, 정적분, 곡선의 넓이 개념을 활용한 문제가 출제됐다. 

<제시문 미활용.. 제출서류 기반 면접만 실시하는 전형>
- 서강대 알바트로스 창의 11명

서강대는 알바트로스창의에서 컴퓨터공학전공으로 11명을 모집한다. 졸업연도에 따른 지원자격 제한은 없다. 서류100%로 2~5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80%와 면접2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에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활용하며 학교생활보충자료도 선택 제출할 수 있다. 면접은 10월21일 실시한다.

학교생활보충자료는 최대 3가지 항목으로 작성하며 A4크기 3페이지 이내로 1개 PDF 파일 형태로 제출한다. 지원자의 역량을 잘 대표하는 교과/비교과 활동에 대해 지원자가 판단하는 중요한 순서대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자소서나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 중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학교생활보충자료를 통해 중복 작성할 수 있다. 지원자의 학업/비교과 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AP/SAT 성적, 교외 수상실적, 공인외국어시험성적 등을 포함한 교내외 활동을 모두 작성할 수 있다. 

면접은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창의성 문제해결능력과 다면적 사고력, 학업능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평가한다. 제시문이 따로 출제되지 않는 일반면접으로 학생의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개인별 면접 문제를 출제한다. 풀이과정을 요하는 논술/토론/문제 풀이 등을 요구하지 않는 특징이다. 교과 관련 면접이 아니기 때문에 선행학습영향평가 대상은 아니지만 ‘2018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면접 문항 사례를 일부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면접에서는 ▲○○ 전공에 지원한 동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자소서에 ‘GPU를 이용한 러닝’ 관련 내용을 작성했는데, CPU 대비 GPU를 이용한 러닝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라 ▲자소서에 ‘분광기를 직접 제작해 태양계 행성의 스펙트럼 사진을 촬영했다’고 작성했는데 분광기 제작 방법을 설명하고 기술적으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무엇이며 어떻게 이를 해결했는지 설명하라는 문제였다. 

- 이화여대 과학특기자 79명 이대는 과학특기자로 79명을 모집한다. 졸업연도에 제한은 따로 없으며 수학/과학 분야에 우수한 역량과 활동 실적을 갖춘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서류100%로 4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와 활동보고서 등을 활용한다. 올해 면접은 11월3일과 4일 실시한다. 

면접은 학업능력, 수학/과학 능력, 성장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층평가한다.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하며 교과 지식과는 관련 없는 개별 인성면접으로 진행한다. 이대가 ‘2018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예시 문항은 크게 지원동기, 학업기초역량의 우수성, 전공에서의 준비도 및 잠재력, 자기주도성/발전가능성, 의사소통능력/인성 등으로 분류된다. ▲○○학과 지원 동기는 무엇인가 ▲학과 선택에 가장 영향을 미친 사람/이슈가 있는가 ▲학교생활 중에 이뤄낸 최고의 성과는 ▲여러 교과목 중 가장 노력을 많이 기울인 과목은 ▲학교생활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되는 본인의 경험은 ▲(동아리활동) 지원 학과에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자율활동/리더십활동) 동료학생들과 협력을 해야 할 때 본인은 주로 어떤 역할을 선호하는가 ▲지원 전공 분야에서 이루고 싶은 일은 ▲(장단점) 본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은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 같은 상황에 부딪히면 어떻게 하는가 ▲협동 활동을 할 때 본인의 소통 방식은 어떤 특성이 있는가 ▲리더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신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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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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