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아대는 석당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석당박물관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석당박물관 탐구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과 교육프로그램, 인적자원 등을 결합해 유물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대학박물관과 지역사회 소통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석당박물관은 시민들이 박물관 소장품을 적극적으로 향유하는 것을 돕기 위해 △도전! 석당골든벨 △석당뮤지엄WEEK △특별전 연계 학술대회 등 3개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석당박물관 탐구생활’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전! 석당골든벨’은 박물관 전시 관람과 미션형 체험을 통한 수준별 교육프로그램으로, 초·중학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각각 체험활동지와 미션카드를 완성한 다음, 석당골든벨 퀴즈를 통해 최후의 1인을 선발하는 내용이다.

‘석당뮤지엄 WEEK’는 박물관 대표 소장품을 주제로 집중해설과 전문가 시연, 체험을 복합적으로 실시하는 참여형 교육 주간 프로그램이다. 그 첫 순서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영산회상도’를 주제로 집중해설과 불화장 시연, 불화초 그리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근대 실용공예와 산업’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는 동아대 개교 72주년 특별전시와 연계, 근대유물과 관련된 인문학 가치 이해를 목적으로 오는 11월 2일 개최 예정이다.

정은우 관장은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돼 관람객들이 내실 있는 박물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대학박물관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힐링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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