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상명대는 컴퓨터과학과 장백철 교수 연구팀이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감염병 정보 서비스 포털'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상명대7 Advanced Network System 연구실의 윤정원, 이미란, 김명휘, 김현중, 김인환, 김기덕 연구원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2015년 5월 186명의 감염자와 38명의 사망자(치사율 20.4%)가 발생했던 메르스 사태에서 전문성 없는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감염공포가 확산되고 국민들이 두려움을 갖게 됨으로써 국가경제가 위축되었던 안타까운 상황을 보며,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대량감염을 대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X-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SCIE Q1저널인 IEEE ACCEESS 2018에 게재됐다. 

감염병 정보 서비스 포털은 감염병과 관련된 유용한 실시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여 공급하는 웹기반 시스템으로 일종의 감염병 정보 서비스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감염병에 대한 온라인 뉴스, SNS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여 관련 키워드, 뉴스, 트위터를 보여준다. 또, 질병관리본부의 전국 감염병 발병통계를 지역별, 감염병별, 시간별, 나이별, 성별 시각화 자료로 구성하여 보여준다. 지도를 통해 지역별로 어떤 감염병이 발병하고 있고 지역별 병원을 검색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감염병 대응정보 등과 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보들도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 이동경로를 기반으로 하는 감염자의 접촉 정보와 감염병 감염지수를 보여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현재 모의 테스트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명대 컴퓨터과학과 장백철 교수 연구팀이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감염병 정보 서비스 포털'을 오픈했다 ./사진-상명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