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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THE 아시아] 서울대 국내대학 1위.. KAIST 포스텍 순

기사승인 2018.02.07  15: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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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대 연대 UNIST 고대 한대 GIST대학 경희대 ‘국내톱10’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THE가 매년 발표하는 아시아대학순위에서 서울대가 아시아9위로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포스텍, 2017년 KAIST가 각각 국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는 서울대가 1위 자리에 오르면서 국내대학 순위 변동이 있었다. 

다만 설카포 톱3 체제는 계속해서 유지되는 양상이다. 올해 서울대에 이어 KAIST(아시아10위), 포스텍(12위) 순으로 톱3였다. 지난해의 경우 KAIST(8위) 서울대(9위) 포스텍(10위) 순이었다. 올해는 서울대와 KAIST 간의 순위가 바뀐 셈이다. 지난해 대비 KAIST와 포스텍의 아시아순위가 하락하면서 톱10에는 서울대 KAIST 2개대학만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톱10에는 들지 못했지만 톱20에 이름을 올린 한국대학은 포스텍(12위) 성균관대(13위) 연세대(20위)로 톱10 포함 총 5개교다. 한국 외 국가들을 살펴보면 중국 7개교, 홍콩 5개교, 싱가포르/일본 각 2개교 순이었다. 

아시아대학 중 전체 1위를 차지한 대학은 싱가포르국립대다. 싱가포르국립대는 2016년, 2017년 역시 1위를 차지하며 3년연속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어 칭화대(중국) 베이징대(중국) 순으로 톱3였다. 칭화대와 베이징대는 지난해와 순위가 뒤바뀐 모습이다. 

<2018 아시아대학순위 발표>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은 ‘2018 아시아 대학순위(Asia University Rankings 2018)’를 7일 공개했다. THE 아시아 대학순위는 아시아지역에서는 가장 공신력 있는 대학 순위로 평가받는다. 

올해 평가지표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교육여건(Teaching : the learning environment) 25% ▲연구(Research : volume, income and reputation) 30% ▲논문피인용도(Citation : research influence) 30%  ▲국제평판(International outlook : staff, students and research) 7.5% ▲산학협력수입(Industry income : Knowledge transfer) 7.5% 등 5개 지표로 반영됐다. 재작년 산학협력수입의 비중이 전년 2.5%에서 7.5%로 5%p 늘어나고, 교육여건의 비중이 30%에서 25%로 5%p 줄어든 변화를 올해 역시 그대로 유지했다. 

THE는 2015년 톱100, 2016년 톱200, 2017년 톱300으로 범위를 확대해왔다. 올해는 총 359개 대학을 대상으로 200위까지 개별순위를 공개하고 201위부터는 구간으로 나눠 발표했다. 201-250위, 251-300위, 301-350위까지 50위 단위로 묶은 후 351위 이상은 351위+로 표기했다. 

<국내대학 1위 서울대.. KAIST 포스텍 순>
2018 THE 아시아대학순위에서 서울대가 국내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2016년 이후 아시아9위를 3년연속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KAIST가 아시아8위로 서울대를 앞섰지만 올해는 아시아10위를 차지하면서 서울대에 이어 국내대학 2위였다. 서울대와 KAIST에 이어 포스텍이 아시아12위로 톱3를 차지했다. 

THE 아시아대학순위에서 설카포 톱3 체제는 유지되는 모습이지만 매년 자리변동이 있었다. 2016년의 경우 포스텍(8위) 서울대(9위) KAIST(10위) 순, 2017년은 KAIST(8위) 서울대(9위) 포스텍(10위) 순이었다. 

지난해 까지는 설카포 톱3 모두 톱10에 들었지만 올해는 포스텍이 전년 대비 2계단 하락하면서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포스텍에 이어 성균관대(13위) 연세대(20위) 순으로 톱20내에 이름을 올렸다. 성균관대의 경우 2014년 27위, 2015년 16위, 2016년 12위로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2017년 13위, 2018년 13위로 숨고르기 양상이다. 연세대는 2014년 17위, 2015년 28위, 2016년 37위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7년 29위, 2018년 20위로 다시금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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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시아 톱100에 든 국내대학은 모두 16개교로 전년 대비 1개교가 늘었다. 올해 새로 톱100에 진입한 대학은 UNIST 건국대다. UNIST는 올해 처음으로 THE 아시아대학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건국대는 지난해 141-150위권을 차지한 데서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95위로 톱100에 들었던 서강대는 올해 113위로 톱100 밖으로 밀려났다. 

톱20에 이어 톱100에 든 대학은 고려대(24위) 한양대(38위) GIST대학(39위) 경희대(40위) 중앙대(50위) 이화여대(65위) 울산대(77위) 건국대(95위) 부산대(97위) 세종대(100위) 순이었다. 고려대는 2016년 17위, 2017년 20위, 2018년 24위로 하락세다. 지난해까지 KAIST 서울대 포스텍 성균관대에 이어 톱5 자리를 지켰으나 올해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비교적 하락폭이 컸던 대학은 울산대다. 2016년 52위, 2017년 66위, 2018년 77위로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톱100 내 대학들이 전반적으로 순위가 하락한 가운데 중앙대는 순위가 상승했다. 2016년 70위, 2017년 60위, 2015년 50위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승폭이 컸던 또다른 대학은 건국대다. 2016년과 2017년 모두 141-150위권에 자리했지만 올해 95위로 46계단 이상 뛰어올랐다. 

올해 개별순위 범위를 넓히면서 톱200에 든 대학은 톱100 16개교 포함 22개교다. 톱100에 이어 서강대(113위) 인하대(145위) 영남대(161위) 전북대(168위) 전남대(175위) 경북대(179위) 순이다. 

200위 이후로 아주대 충남대 서울시립대 각 201-250위권, 한림대 서울과기대 각 251-3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국립대 3년연속 1위.. 칭화대 베이징대 순 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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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시아1위를 차지한 대학은 싱가포르국립대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어 칭화대 베이징대 순으로 톱3 였다. 칭화대는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베이징대는 정체하고 있어 지난해와 비교해 순위가 뒤바뀌었다. 칭화대는 2016년 5위, 2017년 3위, 2018년 2위로 상승했다. 베이징대는 2016년, 2017년 2위를 유지했으나 올해 3위로 내려앉았다. 

톱3 대학 중 중국 소재 대학이 2개교 자리하며 강세를 보였다. 톱20로 범위를 넓혀도 중국의 강세는 뚜렷했다. 톱20에 이름을 올린 대학의 국적은 중국이 7개교로 가장 많았고 홍콩/한국 각 5개교, 싱가포르/일본 각 2개교였다. 

톱3에 이어 홍콩대(4위, 홍콩) 홍콩과기대(5위, 홍콩) 난양공대(5위, 싱가포르) 홍콩중문대(7위, 홍콩) 도쿄대(8위, 일본) 서울대(9위, 한국) KAIST(10위, 한국) 순으로 톱10이었다. 홍콩중문대의 상승세가 큰 편이다. 2016년 13위, 2017년 11위로 두 계단 상승한 데 이어 올해 7위로 다시금 4계단 상승했다. 반면 계속해서 하락세인 대학은 난양공대다. 2016년 2위에 올랐으나 2017년 4위, 2018년 5위로 하락했다. 

<THE아시아 대학순위는?>
THE 아시아 대학순위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매년 아시아권 대학들로 범위를 한정해 발표하는 대학순위다. ▲교육여건(Teaching : the learning environment) 25% ▲연구(Research : volume, income and reputation) 30% ▲논문피인용도(Citation : research influence) 30%  ▲국제평판(International outlook : staff, students and research) 7.5% ▲산학협력수입(Industry income : Knowledge transfer) 7.5% 등 5개 지표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THE가 현재처럼 독자적으로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한 것은 2010년부터의 일이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와 함께 QS세계대학순위를 발표했으나 2010년부터 협력을 멈췄기 때문이다. QS도 QS세계대학 순위를 발표하면서 THE와 더불어 현 시점에서 가장 권위있는 양대 세계대학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아시아대학순위 외에도 세계대학순위, 소규모대학순위, 신흥대학순위 등 평가대상의 범위를 달리하는 다양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THE는 기존의 평가데이터의 수집방식을 바꾼 상태다. 본래 톰슨 로이터의 학술기관 명성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으나, 2015 순위부터 자체 수집 데이터와 엘스비어의 스코퍼스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세계대학 순위 이전 발표됐던 아시아대학순위도 바뀐 평가데이터 수집방법을 활용했다. 

<다른 세계대학순위는?> THE가 발표하는 대학순위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세계대학순위인 QS 세계대학순위를 비롯해 전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순위들이 존재한다. 'CWUR 세계대학평가' '세계대학학술순위(ARWU)' 'CWTS 라이덴 랭킹' 등이다.

‘QS 세계대학순위’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주관하는 순위로 학계 평판도(40%) 졸업생 평판도(10%) 학생-교수비율(20%) 논문 피인용(20%) 외국인교수 비율(5%) 외국인학생 비율(5%) 의 6가지 지표를 통해 순위를 매긴다.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되는 평판도가 지표의 50% 비중을 차지할 만큼 높다는 점이 다른 대학평가들과 차별점으로 실질적인 대학들의 ‘능력’보다는 ‘명성’만 따진 평가라는 비판의 이유기도 하다. 그밖에 QS는 개별 학과의 순위인 ‘학과별 순위’도 발표하고 있다. 

CWUR 세계대학평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발표한다. 교육의 질(25%) 동문 고용 수준(25%) 교수진 역량(25%)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간행물 영향력 피인용도 h-인덱스 특허를 각 5%씩 반영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CEO직위를 가진 동문들의 수를 평가하는 동문 고용 수준을 통해 다른 평가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는 중국의 상해교통대에서 발표한다. 졸업생과 교수의 노벨상/필즈상 수상실적이 30%(졸업생 10%/교수 20%)나 반영되는 탓에 우리나라 대학들과는 다소 거리가 존재한다. 수상실적에 더해 학문분야별 논문 피인용빈도 높은 연구자(20%)와 네이처/사이언스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20%) 과학인용색인(SCIE)/사회과학인용색인(SSCI)수록 논문(20%) 1인당 학술평가(10%) 지표로 순위를 발표한다.

CWTS 라이덴 랭킹은 네달란드 라이덴 대학교에서 발표하는 순위다. 톰슨 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해 순위를 매긴다. 분야별로 상위 1%, 10%, 50% 등 다양한 활용지표가 존재하긴 하나 통상 상위10% 논문비율이 순위로 활용된다. 논문의 ‘질’과 ‘비율’에 중점을 둔 순위로 대학의 규모, 논문의 ‘양’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 2016 라이덴랭킹에서 인용도 상위 10%논문의 숫자로 보면 서울대(2286개) KAIST(1010개) 포스텍(661개) 울산대(570개) 이대(417개) 순서지만, 전체논문대비 비율로 따지면 전체논문 수(모수)가 많을 수록 불리해지면서 포스텍 KAIST 이대 서울대 울산대 순으로 바뀌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논문의 비율을 활용하는 순위기 때문에 다른 대학순위/평가에 비해 학술 분야에 방점이 찍히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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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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