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명 2018-02-14 00:38:26

    대학 입학처장들이 학종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이 저소득층이 많고 일반고 비율이 높다는 주장을 펴며 학종이 오히려 공공성에 부합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일종의 통계 왜곡입니다. 학종에는 매우 이질적인 여러 전형들이 합쳐져 있는데, 입학처장들은 세부적인 통계는 공개하지 않고 ‘학종 전체’로 뭉뚱그려 발표하지요. 이들은 학종에서 저소득층이 많은 ‘기회균형’ 전형과 지방 일반고를 배려하는 ‘지역균형’ 전형을 제외한 통계를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신고 | 삭제

    • 최재명 2018-02-14 00:36:09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진국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때 성적만 반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래야 ‘기회 균등’의 원칙이 지켜지기 때문입니다. 비교과영역 비중이 높아질수록 성장환경과 부모·사교육의 지원이 중요해지고 ‘기회 균등’이 훼손되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선진국 가운데 국민의료보험이 존재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나라인 것처럼,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로 정성평가를 하는 거의 유일한 나라입니다. 입학사정관제는 우리가 본받을 선진적 제도라기보다 오히려 미국 사회의 부실한 공공성을 보여주는 증거인 것이죠.신고 | 삭제

      • 최재명 2018-02-14 00:34:46

        학종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2014학년도 부산 교대 대입전형에서 있었습니다. 당시 하윤수 총장의 딸이 내신 3등급대의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학종으로 합격했습니다. 학종에서도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내신이라는 게 상식인데, 당시 학종에서 내신 반영비율이 12%에 불과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이 기절할 수준이지요. 무엇보다 지원자가 총장의 딸임을 면접관으로 참여한 교수들이 알았을까요, 몰랐을까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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