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09대 1, 사회통합 1.50대 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현대청운고의 2018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2.06대 1(모집 180명/지원 371명)로 마감했다. 지난해 경쟁률 2.50대 1(180명/450명)보다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전형별로는 일반 2.09대 1(172명/359명), 사회통합 1.50대 1(8명/12명)로 나타났다. 전체 경쟁률이 하락하면서 전형별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현대청운고는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 종료와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지원 현황을 공개했다. 

<2018경쟁률 일반 2.09대 1, 사회통합 1.50대 1>
현대청운고는 지난해와 동일 정원을 모집, 최종 371명이 지원해 경쟁률 2.06대 1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결과다. 지난해는 180명 모집에 450명이 지원해 경쟁률 2.50대 1을 기록했다. 2017고입에선 지원자가 적지 않게 줄면서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다. 전년인 2016학년은 180명 모집에 655명이 지원해 3.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학령인구 절벽의 직격타를 맞은 모습이다. 학교 자체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했다기보단 전체 지원자풀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전형별로는 일반 2.09대 1(172명/359명), 사회통합 1.50대 1(8명/12명)로 나타났다. 전형별 경쟁률도 2016학년 이후 꾸준히 하락한 양상이다. 일반은 2016학년 3.78대 1(147명/556명), 2017학년 2.49대 1(174명/433명), 2018학년 2.09대 1(172명/359명)의 추이며, 사회통합은 2016학년 3대 1(6명/18명), 2017학년 2.83대 1(6명/17명), 2018학년 1.50대 1(8명/12명)을 기록했다. 2016학년까지 운영하던 임직원자녀전형은 지난해부터 폐지됐다. 

전국단위 자사고 현대청운고의 2018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2.06대 1(모집 180명/지원 371명)로 마감했다. 지난해 경쟁률 2.50대 1(180명/450명)보다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1단계 내신+출결, 2단계 서류+면접.. 면접대상자, 2배수 내외>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2단계로 진행하지만 교과성적 반영학기수에 변화가 있다. 2017학년의 경우 1학년2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4개학기를 반영했으나 올해는 1학년2학기를 제외하고 2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3개학기로 축소했다. 반영범위가 줄면서 학기당 비중도 높아졌다. 2학년1학기25% 2학년2학기30% 3학년1학기45%의 반영비율이다. 

1단계는 내신성적과 출결로 모집인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1단계 합격자는 남/여 어느 한 성이 60%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내신반영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 등 5과목이다. 과목별 반영비율은 국어25% 영어30% 수학35% 사회(역사)5% 과학5%로 한다. 국영수 비중이 월등한 가운데 특히 수학에 무게를 뒀다. 성적은 학생부에 기재된 성취도점수를 환산해 반영한다. 

2단계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로 구성했다. 서류는 학생부와 자소서 추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영역은 자기주도와 인성으로 구분한다. 영역별 배점은 각 100점으로 동일하다. 면접은 자기주도학습 결과와 인성을 중심으로 창의성 잠재성에 초점을 맞춰 3개 이상의 질문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면접자료는 학생부와 자소서 추천서로 한다. 면접은 개인면접과 집단면접으로 나눠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1단계와 2단계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배점은 1단계500점 2단계500점이다. 2단계 점수는 서류200점과 면접300점으로 구성해 면접 비중이 높은 편이다. 동점자 발생 시 면접점수 상위자, 1단계성적 상위자 순으로 선발한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8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면접대상자들은 18일부터 21일 오후5시까지 온라인으로 자소서와 교사추천서를 입력해야 한다. 면접은 이틀간 실시한다. 남학생은 내달 3일, 여학생은 4일의 일정이다. 면접 이후 내달 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청운고는>
현대청운고는 현대그룹 설립자 故정주영 회장의 뜻에 따라 1981년 울산에 설립된 전교생 기숙사 체제의 학교다. 2010학년부터 전국단위 자사고로 운영해온 자사고 원년멤버 중 하나다. 과제연구 청운논구술팀 선택형 방과후수업 청운 T&L(Teach&Learn) 활동 등 다양한 교내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원서접수 남은 전국자사고 7개교>
전국단위 자사고 10곳 가운데 원서접수를 마감한 학교는 앞서 마감한 민사고 상산고와 13일 마감한 현대청운고까지 세 곳이다. 7일 민사고가 원서접수를 가장 먼저 마쳤지만 경쟁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민사고는 매년 과도한 경쟁을 우려해 최종합격자 발표 이후 경쟁률을 공개해왔다. 상산고는 2.08대 1을 기록, 지난해 대비 다소 하락했다. 

원서접수를 앞두고 있는 전국단위 자사고는 7개교다. 현대청운고에 이어 북일고가 18일, 김천고가 25일, 포철고 25일, 광철고가 26일일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인천하늘고는 11월1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외대부고는 11월9일, 하나고는 11월14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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