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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산책] '넘버스' 세상을 바꾼 다섯 개의 수

기사승인 2017.10.03  23: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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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흔히 '수'라고 하면 일상에서 쓰는 아라비아 숫자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수학에서는 다양한 문자들이 수로 사용된다. 그 중  π, ∞, x, 0, i는  인간의 문명과 수학의 역사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수로 꼽힌다. 

신간 '넘버스'는  다섯 개의 수 π, ∞, x, 0, i를 통해 수학 역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살펴보며 그 의미를 추적해 나가는 신개념 인문 과학 교양서이다.  EBS 다큐프라임 '문명과 수학'의 제작진과 국내외 저명한 수학자들이 제작에 참여한 '동명의 다큐'를 바탕으로 엮었다. 

대한민국콘텐츠대상 국무총리상,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방송통신위원회방송대상 창의발전 부문 우수상 등 다수 수상이력이 있는 '넘버스' 다큐의 내용을 중심으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수학적 자료를 보강했다. 

책은 π, ∞, x, 0, i의 총 5개 주제로 나뉜다.  π는 기하학, ∞는 해석학, x는 대수학을 대표하는 수이며, 0은 현재의 수체계의 형성과 산술계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허수 i는 현대의 수학과 물리학을 설명하는 데 꼭 필요한 수다. 이 수들의 탄생과 비밀을 둘러싼 천재 수학자들의 광기어린 도전과 좌절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책 속으로>

많은 사람이 ‘수(數)’란 셈을 하는 데에만 쓰이는 것으로 좁게 해석하지만, 넓은 의미의 ‘수’는 ‘사물의 이치와 조화’를 뜻한다. 우리말에도 ‘셈’은 ‘헤아림’과 그 어원이 같다. (…) ‘수’에 배울 ‘학(學)’이 붙으면, ‘사물의 이치를 다루는 학문’이다. ‘마테마틱스’의 뜻도 원래 그러하다. 비록 ‘하나, 둘, 셋’이 세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20세기 이후로는 이들보다 ‘개체와 집단’ 사이의 관계가 더 깊이 수학의 바탕에 깔려 있다.

“왜 우리에게 방정식이 필요할까요? 우리가 모르는 어떤 것에 대해 아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는 것은’이라는 식으로 설명하죠. 그래서 방정식은 이런 말입니다. ‘아는 것들이 모르는 것과 같다. 모르는 것들이 정교하게 결합된 것이 바로 우리가 아는 그것이다.’라는 거죠. 그래서 우리는 모르는 그것을 해체해서 그 속에서 아는 것을 찾고 싶어 하죠.”


김하연 기자 hayeon@veritas-a.com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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