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부터 수능영어 시험이 달라집니다! 평가원에서는 수능 영어 학습 안내서와 예시문항을 공개했는데요, 평가원 가이드를 기본으로 변화하는 수능 영어를 정확히 이해하고 완벽히 준비해보아요!

Q.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어떤 점이 가장 달라지나요?
“상대평가는 다른 학생의 성적과 비교해서 나의 등급이 결정되지만, 절대평가는 나의 성취 수준에 따라 등급이 정해진단다. 예를 들어, 내가 92점이라는 점수를 받았다면, 다른 수험생의 성적 분포와는 무관하게 나는 1등급을 받게 되는 거야.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등급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10점 간격의 9개 등급으로 구분된단다.”

Q. 그럼 수능 영어 시험의 구성과 평가 내용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나요?
“아니야. 등급을 정하는 기준이 달라진 것뿐이지, 문항 수, 배점, 문항 유형 등은 이전의 수능 영어 시험과 동일하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Q. 혹시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에도 변화가 생기나요?
“그렇지 않아. 전체 문항의 70% 이상을 EBS 연계 교재의 지문, 자료, 개념 등을 활용하여 출제하겠다는 점은 지난 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 자료에도 명확히 나타나 있단다.”

<2018학년 수능영어의 EBS 수능교재 연계방식>

Q. 각 문제 유형이 정확히 어떤 문제인지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좋아. 우선, ‘중심 내용 파악하기’는 대화를 듣거나 글을 읽고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 유형이란다. 글의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반복되고 있는 키워드를 찾는 연습이 가장 필요해.”

다음으로, ‘세부 내용 파악하기’는 특정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는 유형이란다. 글에 제시된 정보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해서 정확히 읽는 연습이 필요해.”

“‘논리적 관계 파악하기’는 글의 전개 방식과 논리적인 흐름을 이해했는지를 묻는 유형이야.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하기’가 이 유형에 속해. 그냥 단순한 해석에 그치지 말고 문장간의 논리적 흐름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맥락 파악하기’는 말하는 이나 글쓴이의 의도나 목적을 파악하는 유형이야. 특정한 목적을 드러내기 위해 필자가 반복하거나 강조하는 표현이 무엇인지를 찾는 연습이 도움이 될 거야.”

“‘간접 말하기/쓰기’는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응답을 표현할 수 있는가 혹은 논리적으로 글을 구성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유형이야. 연결사, 지시어, 대명사 등의 연결 고리를 사용한 글의 자연스러운 연결과 논리적 흐름에 따른 내용상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연습해보자.”

“‘문법 및 어휘’는 글의 전체적 의미를 고려하며 어법상 적합한 표현과 적절한 어휘를 찾을 수 있는지를 묻는 유형이야. 문법에 대한 판단을 기계적으로 내리기보다는 글의 전체 맥락 속에서 따져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아. 어휘의 경우도 단순한 사전적 의미만 고려하지 말고 글의 흐름에 비추어 무엇이 적절한지를 생각해봐야 해.”

Q. 혹시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시험이 엄청 쉬워지고 그럴까요?
“^^ 글쎄. 최상위권 수험생들에 대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한 고난도 문항은 필요치 않겠지만, 기존과 동일한 교육 과정에 근거해서 출제하고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쉽게 출제되기만을 바랄 수는 없을 것 같아.
그동안 경쟁을 위한 공부가 우리를 힘들게 했었잖아. 이제는 내 자신의 진짜 실력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흔들림 없는 영어 기본기를 만드는 일부터 우리 같이 시작해보자!”/EBS 영어강사 주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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