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외고, 2017 신입학 마지막 설명회 22일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한영외고가 22일 2017 신입전형을 위한 최종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오전10시 교내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면접 대비 방법과 전년도 입학전형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그 외 2017 전형에 대한 안내와 자소서 작성시 유의사항 등도 안내된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이 요구되지만 인원제한은 없다.

한영외고는 2017 입시에서 남/여학생 25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동일한 모집인원이다. 서울지역 광역단위 선발을 기본으로 하지만 외고가 없는 세종 광주 학생의 지원은 가능하다. 학과별 모집을 실시하며 중국어과와 영어과가 각각 3학급 75명, 일본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아과가 각각 1학금 25명씩을 모집한다. 학급별 80%를 일반전형으로 20%를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와 서류제출은 11월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실시된다. 서류제출시 주말/우편접수는 실시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1단계 합격자는 24일 오후5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2단계 면접은 28일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2일 오후5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영외고는 1단계에서 내신과 출결로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내신성적은 160점 만점으로 2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4개 학기의 영어성적을 바탕으로 산출한다.학기별 가중치는 없으며 2학년 성적은 성취도 수준으로, 3학년 성적은 9등급제로 환산한다. 출결의 경우 무단결석 1일당 1점을 감점한다. 무단지각/조퇴/결과는 3회를 무단결석 1일로 간주해 감점한다. 최대 감점한도는 10점이다.

2단계 면접은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토대로 실시한다. 자기주도학습능력과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40점 만점 가운데 자기주도학습과정이 20점, 지원동기/활동계획/진로계획이 10점, 인성영역이 10점의 배점을 지닌다.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점수와 2단계 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한영외고는 2016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28명을 배출하며 포철고(30명)에 이어 전국 순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 등록자 28명 가운데 23명을 수시로 합격시키며 수시 강세의 모습을 보였다. 수시 합격자 23명은 전국 13위의 기록이다.

한영외고는 다양한 교내 특색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시체제를 구축한 학교다. 진로 개발 특강부터 교과학습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5-UP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수준과 수요에 맞는 교육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한영 모의유엔, 영어 심층토론 및 에세이, 영어 세미나 프로그램 등을 운영, 학생들의 논리력과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영외고의 학비는 1인당 1059만원(외고 7위)으로 다소 높은 편이다. 학교가 학생 교육에 투자하는 교육비는 1인당 1178만원으로 학비 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간다고 여겨지는 교육비-학비 차액은 29만원으로 낮은 편이었다. 한영외고의 교육비-학비 차액은 전국31개 외고 가운데 29위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