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백승석, 한전 안재영, 신보 김지웅 합격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대전교육청은 대전국제통상고가 최근 한국은행의 상업계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 신입사원 공개채용 결과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은행 입사가 확정된 백승석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반에 은행원이 되겠다는 진로목표를 세웠다. 백 학생은 진로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원관리(ERP)와 회계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먼거리를 통학하면서도 성실한 학교생활을 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 백승석 학생.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국제통상고는 학생 가운데 한국은행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에 안재영 학생이, 신용보증기금 공채에는 김지웅 학생이 합격했다고 전했다. 합격한 학생들은 일반계고 진학 대신 특성화고를 선택해 입학 후 ‘데카콘’이라는 자율동아리를 결성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취업정보 수집,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봉사활동 등을 통해 취업을 준비했다.

대전국제통상고 관계자는 “입사연령이 늦어지고 있는 요즘 만 18세에 공공기관 공개채용 시험을 통해 취업한 것은 부모입장에서 보면 ‘이런 효도가 또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며 “공공기관에 합격한 세 학생들은 ‘선취업후학습’ 길을 걷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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