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만든 장학회.. 학생당 30만원 지급

[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의 송설신우회가 재학생 두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천고는 지난 5일 송설신우회 장학금 수여식이 교장실에서 진행됐다고 11일 밝혔다. 송설신우회는 김천고 교사들이 조직한 단체로,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는 두 명의 학생을 선발,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김천고 교사들로 구성된 송설신우회에서는 매년 학생들에게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사진=김천고 홈페이지

송설신우회는 김천고의 기독교를 믿는 교사들이 조직한 단체다. 9년의 연혁을 지니고 있으며 매년 학생들에게 송설신우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믿음이 신실하고 학업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학생들이 장학 대상이 된다. 올해 송설신우회 장학생으로는 3학년 조은일 학생과 1학년 정성원 학생이 선발됐다.

이병석 김천고 교장은 장학금 수여식에서 "신우회 장학금은 선생님들이 직접 제자들을 위해 만든 '사랑의 장학금'"이라며 "이 상을 받는 학생들이 복이 있다"고 전했다.

김천고에는 송설신우회 장학금 외에도 서울대 법대 출신 동문으로 구성된 송법장학회, 47회 동문들로 구성된 송설47회 동기회 장학금 등 많은 동문 장학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송법장학회에서는 인문계열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송설47회 동기회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열성으로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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