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만 전국모집..원서접수 12월9일부터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하나고의 올해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일반전형 160명, 사회통합전형 40명 등 200명이다. 서울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이거나 중학교 졸업자로서 서울에 거주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졸 동등학력 인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임직원자녀전형을 폐지해 사회통합전형의 '다문화가정자녀'와 '군인자녀'만 전국모집을 실시한다. 올해 1단계에서 반영하는 교과의 과목별 가중치가 변경됐다. 지난해에 비해 국영수의 가중치가 3에서 2로 줄었다. 다른 전형방법의 변화는 없다. 하나고는 올해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통과해 2025학년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다. 원서접수는 12월9일부터 11일 오후5시까지다.

하나고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내 모집인원 20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160명, 사회통합전형 40명 등 200명이다. 전형방법에서는 1단계 과목별 가중치 정도에서 국/영/수 가중치가 3에서 2로 내려갔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1단계 교과+출결, 2단계 서류+면접+체력검사.. ‘1단계 교과 가중치 변경’>
전형방법에선 교과의 가중치가 변경된 것을 제외하곤 지난해와 동일하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을 합산해 정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평가 면접평가 체력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서울시와의 협약에 따라 강남/서초/송파구에 거주하는 학생은 정원의 20%(40명) 이내로 제한한다.

1단계 교과성적은 2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4개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지난해부터 고입 동시실시로 모집시기가 미뤄지면서 반영학기도 늘었다. 2학년1학기 20%, 2학년2학기 20%, 3학년1학기 30%, 3학년2학기 30%의 비율로 반영한다. 반영과목은 국어 사회/역사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과목이다. 과목별로 국어(2) 사회/역사(1) 수학(2) 과학(1) 영어(2) 등 가중치를 적용한다. 지난해보다 국영수 가중치가 1씩 줄었다. 성취도 점수를 환산하는 방식이다. 출결은 무단결석일수에 0.1점을 곱해 감점한다. 무단지각 무단조퇴 무단결과 중 3회를 무단결석 1일로 간주한다. 출결점수는 2019년 11월20일까지 중학교 재학기간을 원칙으로 한다.

2단계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다. 서류20점 면접40점의 배점이다. 서류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평가한다. 평가영역은 자기주도학습(15점) 인성(5점)이다. 면접도 자기주도학습영역(35점)과 인성영역(5점)으로 평가한다. 체력검사는 별도 배점이 없다. 종목별 남/여 이수기준을 만족하면 된다. 종목은 윗몸일으키기와 오래달리기 두 가지다. 윗몸일으키기는 1분 동안 ▲남자 25회 ▲여자 15회 기준이며, 오래달리기는 13분 동안 ▲남자 2000미터 ▲여자 1600미터를 완주해야 한다.

자소서는 1단계 합격자만 제출한다.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의 각 항목을 모두 포함해 영역 구분 없이 1500자(띄어쓰기 제외) 이내로 작성한다. 지원자 본인이 직접 작성해 원서접수 사이트에 입력하고 저장한 후 제출하면 된다. 본문에 각종 인증시험 점수, 교내외 각종 대회 입상실적 등 배제사항을 직/간접적으로 기재하거나 면접 시 관련 내용을 언급하는 경우 0점 처리한다. 본인 또는 출신 학교 등을 식별할 수 있는 내용, 부모 또는 친인척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을 암시하는 내용을 직접 또는 간접적(우회적)으로 기재하는 경우 서류평가 과정에서 해당 평가항목 배점의 10%를 감점 처리한다.

<원서접수 12월9일부터 11일까지>
원서접수는 12월9일부터 11일까지 오후5시까지 실시한다. 서류도 같은 기간 동안 제출한다. 2단계 면접대상자는 12월17일 오후5시 발표한다. 면접대상자에 한해 자소서 제출이 필요하다. 17일 오후5시부터 22일 오전12시까지 온라인으로 입력한다. 면접과 체력검사는 12월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1,2단계 전형결과를 종합해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3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쟁률 2.35대1.. 일반 2.57대1>
지난해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35대1이었다. 200명 모집에 470명이 지원한 결과다. 2018학년 3.38대1(모집200명/지원675명)에 비해 하락했지만, 지난해 경쟁률을 공개한 9개전국자사고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단위 모집이 가능했던 임직원자녀전형을 지난해부터 폐지하면서 사회통합전형인 '다문화가정 자녀'와 '군인자녀'에서만 전국모집을 실시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2.57대1(160명/411명), 사회통합 1.48대1(40명/5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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