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논란' 축소기조.. '학종과 달리 자소서와 활동 중심'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어학특기자전형은 사교육 유발 논란으로 매년 선발인원이 감소하고 있지만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에겐 여전히 매력적 통로다. 올해 수시에서 서울권 대학 가운데 어학특기자를 운영하는 대학은 9개교로, 전체 401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10개대학에서 652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축소한 변화다. 연세대와 한국외대 역시 2021학년부터 어학특기자를 폐지할 예정인 만큼 모집규모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상위권대학은 공인외국어성적을 필수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서류평가와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중심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반면 서울권의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등은 지원 시 어학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어학에 흥미와 적성을 갖춘 학생들이라면 각 대학의 전형별 특징을 꼼꼼히 살펴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기자의 경우 전형특성에 맞춰 학생부보다는 자소서를 중심으로 대입을 준비해야 한다. 활동보고서나 증빙서류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학과 관련된 활동을 상세히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 교육전문가는 “수험생들은 특기자와 학종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평가의 중심이 자소서와 활동실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전형을 준비해야 한다. 활동실적과 증빙서류로 이를 보완하는 구조다. 다만 최근 공인외국어성적보다는 학생부와 교과 관련 활동의 영향력이 확대한 변화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경희대 연세대 한양대 등은 공인어학성적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대학들이 어학성적 비중이 전형과정에서 상당한 만큼 사교육 유발요인이 여전한 특기자의 전반적인 축소기조는 바람직해 보인다”며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입시비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학종의 공정성 논란도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여겨진다. 당시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지원한 고려대 ‘세계선도인재전형’은 어학성적이 평가에 반영되는 어학특기자였기 때문이다. 당시 고대의 세계선도인재나 연대의 글로벌리더 등은 ‘외고 특별전형’으로 불릴 만큼 큰 문제로 지적됐다. 외고 국제고 등 내신이 약하지만 외국어 능력이 출중한 특목고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고 대외활동을 '스펙'으로 쌓아 압도적으로 합격했기 때문이다. 반면 학종은 교사의 관찰과 판단이라는 제3자가 기술한 학생부를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학생부에서 미진한 부분을 자소서와 추천서로 보완하는 전형이다.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국내의 교육여건에 맞춰 입학사정관제의 부작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돼온 것”이라고 말했다.

어학특기자전형은 사교육 유발 논란으로 매년 선발인원이 감소하고 있지만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에겐 여전히 매력적이다. 올해 수시에서 서울권 대학 가운데 어학특기자를 운영하는 대학은 9개교로, 전체 401명을 모집한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어학성적 미제출’ 5개교.. 경희대 이대 연대 외대 한대>
외국어성적 없이 서류와 면접 등 대학별고사로 평가하는 대학은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5개교다. 경희대 연대 한대는 공인어학성적 자체를 제출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반면 이대와 외대는 활동실적에 어학성적을 포함시킬 수 있다. 지난해까지 여러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 특기자를 선발하는 인문학인재를 운영했던 연대는 올해 어문계열만 모집하는 어문학인재로 전형을 축소한다. 내년에는 어문학인재도 폐지할 예정이다. 경희대의 경우 N수생들도 지원 가능하도록 지원자격을 완화했다. 5개대학 모두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 경희대, 실기우수자(글로벌(영어)) 30명.. ‘지원자격 확대’
경희대 실기우수자 글로벌(영어)는 30명을 모집한다. 국내외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같은 수준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역량을 갖췄다면 지원 가능하다. 올해 졸업연도에 따른 자격제한을 폐지했다. 지난해엔 3수생까지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N수생도 지원이 가능해진 셈이다.

수능최저 없이 2단계 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성적으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와 자소서 활동자료 실적물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주요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이다. 개인 활동자료와 실적물은 A4 사이즈 규격으로 단면 기준 최대 20장까지 제출할 수 있다. PDF파일 용량은 10MB 이하로 제한한다. 토익이나 토플 등 공인어학성적은 포함할 수 없다. 제출 시 서류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면접평가는 영어면접을 실시한다. 10분 내외 동안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으로 인성과 전공적합성을 각 50%씩 반영한다. 인성은 창의적인 노력, 진취적인 기상, 건설적인 협동 등 창학이념 적합도와 품성 태도 사회성 자기주도성 등 인성영역이 평가항목이다. 전공적합성은 학업역량을 판단하는 전공 기초소양과 논리적 사고력으로 구성해 평가한다.

- 연세대, 어문학인재 54명.. ‘2021학년 전면 폐지’
연세대는 올해 어문학인재로 54명을 선발한다. 영어영문학과 18명, 노어노문학과 9명 독어독문학 9명, 불어불문학 9명, 중어중문학 9명 등이다. 각 지원계열별로 성장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가 지원자격이다. 연대는 인문계열 전반에서 모집했던 인문학인재를 어학계열만 운영하는 어문학인재로 올해 축소했다. 내년엔 어문학인재도 폐지될 예정이다. 

전형방법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 서류100%로 2.5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60%와 면접4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의 교과/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고교 입학 이전 시기나 졸업 이후 취득한 비교과는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국내 고교 재학 중 취득한 AP/SAT/ACT 성적, 사설기관과 연계된 해외봉사활동이나 리더십프로그램, 공인어학성적 등도 미반영 항목이다. 면접은 학생부 자소서 등을 바탕으로 해당 전공의 특기자로서 역량을 확인하는 일반면접이 진행된다.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평가위원이 면접을 실시한다. 

- 이화여대 어학특기자 60명.. ‘어학성적 제출 가능’
이화여대 어학특기자는 60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별로 영어영문학부 20명, 불어불문학과 15명, 독어독문학과 10명, 중어중문학과 10명, 영어교육과 5명이다. 졸업연도 제한은 물론 공인외국어성적 제출도 요구하지 않는다. 어학 분야에 우수한 역량과 활동실적을 갖춘 자로만 지원자격을 명시했다.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상 동등학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능최저 없이 2단계 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와 활동보고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재학기간 동안 외국어 능력, 학업역량, 교내외 활동의 우수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활동보고서는 고교 재학기간동안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은 활동을 작성할 수 있다. 다만 공인어학성적의 경우 고교 졸업 이후 취득한 성적도 제출 가능하다. 면접평가는 학업능력과 외국어능력 성장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층평가한다. 

- 한국외대, 특기자(외국어) 76명.. ‘국문 제시문 면접’
외대는 특기자(외국어)로 76명을 모집한다. 국내외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이거나 동등 학력인정자로서 탁월한 외국어 실력과 역량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중 1개분야로 한다. 공인외국어성적은 요구하지 않지만 활동보고서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연대와 마찬가지로 외대는 2021학년 특기자 전면폐지를 예고해 내년부터 모집하지 않는다.

다단계 전형으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70%와 면접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서류평가에서는 자소서, 활동보고서, 활동증빙서류 등을 평가한다. 다수의 평가위원이 지원자 1인의 서류를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인성 측면에서 정성 종합 평가한다. 활동증빙서류는 A4지 기준 15매 이내로 제출한다. 

면접은 한국어 또는 모집단위와 연관된 외국어로 진행한다. 면접관 2인이 지원자 1인을 10분 내외로 평가하는 개별면접이다. 지원자들은 대기실에서 국문으로 된 공통지문을 정해진 시간 동안 읽은 후 면접실로 입실한다. 면접을 통해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인성을 종합평가한다.  

- 한양대, 글로벌인재 68명.. ‘외국어에세이+학종’
한양대 글로벌인재는 68명을 모집한다. 언어별로 영어 55명, 독일어 6명, 중국어 7명이다. 영어의 경우 영어영문학과 영어교육과 국제학부가 모두 포함돼 모집인원이 가장 많다. 국내 정규고교 졸업(예정)자와 동등 학력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어성적 제출을 허용하지 않는 대신 에세이평가와 학생부종합평가를 실시하는 특징이다. 

수능면제 성격의 2단계 전형이다. 1단계에서 외국어에세이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외국어면접60%와 학생부종합평가4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외국어에세이 평가는 60분 동안 실시한다.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하며 제시문 해석능력, 작문능력,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영어에세이는 영문 영어교육 문항과 국제학부 문항을 별도로 출제한다. 

2단계 외국어 면접은 해당 언어 구사능력과 인성을 평가하는 일반면접이다. 2인 이상의 면접관과 10분 이내 동안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한다. 학생부종합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역량과 인성/잠재력을 평가한다. 학생부의 주요평가영역은 수상경력 창의적체험활동상황 세부능력및특기사항 행동특성및종합의견 등이다. 

<‘어학성적 필수제출’ 4개교..  동덕여대 ‘구술/언어구사능력평가 유의’>
공인외국어성적이 필수인 특기자를 운영하는 서울권 대학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등 4곳이다. 지난해보다 2개교가 줄었다. 특기자 축소기조의 영향으로 올해 숙명여대 글로벌인재와 총신대 외국어(영어)우수자가 폐지된 결과다. 동덕여대가 면접과 함께 구술/언어구사능력평가를 실시한다. 지원자들은 번역과 작문시험도 대비해야 한다. 외국어별 특정 성적 이상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한 대학이 있는가 하면, 시험 응시여부만 확인하고 성적을 그대로 평가에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수험생들은 자신들의 어학성적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국민대, 어학특기자 48명 모집.. ‘한국어/외국어 면접 실시’
국민대 어학특기자는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3개 부문에서 48명을 모집한다. 영어가 4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러시아어는 2명, 일본어는 3명이다. 졸업연도 제한은 없지만 어학성적을 필수로 요구한다. 최근 2년 이내(응시일 기준 2017년 10월 이후) 기준 이상의 성적을 취득한 공인어학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영어의 어학기준은 TOEIC 900점, TOEFL IBT 95점, TEPS 800점 이상 중에 하나를 만족해야 한다. 러시아어의 경우 서울대 어학능력 검정시험(SNUL TEST) 러시아어 부문 60점 이상 또는 토르플(Torfl) 기본단계 이상 취득자 또는 플렉스(FLEX) 러시아어 쓰기 말하기 듣기/읽기 부문 중 1개영역 이상 3A이상 취득해야 한다. 토르플은 국내 시행 시험만 인정한다. 일본어는 신JLPT N1급 이상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어학성적은 배점표에 의거 최상위 성적 1개만 반영한다. 

1단계에서 어학성적100%로 8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20% 면접50% 학생부교과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면접은 한국어면접과 외국어면접 두 가지로 나눠 실시한다. 배점은 기본소양Ⅰ(한국어) 250점, 기본소양Ⅱ(외국어) 250점으로 500점 만점이다. 일반적인 사회현상이나 이슈화되는 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제로 출제된다. 출제된 문제를 열람한 후 질의응답 형식의 개별 구술 면접 형태로 치러진다. 

- 동덕여대, 실기(특기자) 29명 모집.. ‘구술/언어구사능력평가 실시’
동덕여대는 실기(특기자)의 어학 모집단위에서 총 29명 선발한다. 언어별로 영어 5명, 프랑스어 3명, 독일어 3명, 중국어 5명, 일본어 5명이다. 8명을 모집하는 국제경영학과의 경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특기자 지원자격 중 1가지이상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졸업연도 제한은 없지만 어학성적과 함께 수능최저를 요구하는 특징이다. 수능최저는 국 수(가/나) 영 사/과탐(2과목평균) 중 2개영역 등급합 8이내의 기준이다. 직탐과 제2외국어/한문은 허용하지 않는다. 

어학성적은 2017년 3월1일 이후 실시한 시험성적을 기준으로 한다. ▲영어는 TOEFL IBT 100점, TOEIC 900점, TEPS 770점 이상 ▲프랑스어는 DELF A1단계, TCF A1단계 이상 취득한 자이거나, 교육부 또는 4년제 대학에서 주최한 전국규모 프랑스어 경시대회/스피치대회에서 입상한 자 ▲독일어는 독일문화원이 실시한 독일어 기초 학력 증명시험(ZD)에 합격한 자, 교육부나 4년제 대학에서 주최한 전국규모 경시대회/스피치대회에서 입상한 자 ▲중국어는 신HSK 5급 이상 ▲일본어는 JLPT N1급, ACTFL OPI 상급, 일본유학시험(EJU) 일본어과목 독해, 청해/청독해영역 280점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다른 대학과 달리 일괄합산 전형을 운영한다. 수상실적(어학성적)50% 학생부교과20% 면접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학생부교과는 비중이 가장 적을 뿐 아니라 기본점수 80점도 주어지기 때문에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적다. 

면접은 전공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면학의지, 수학 계획 등을 확인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20분 내외 구술/언어구사능력 평가와 10분 내외 개인별 질의응답으로 실시한다. 면접에서 실시하는 구술/언어구사능력 평가는 20분 동안 외국어 지문을 제시하고 지정된 고사용지에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문제유형은 번역이나 작문이다. 구술/언어구사능력평가 답안은 면접고사 시 면접자료로 활용한다. 국제경영학과 지원자들은 구술/언어구사능력평가를 실시하지 않는다. 

- 서경대, 어학특기자 8명.. ‘어학성적100% 전형’
서경대 어학특기자는 국제비즈니스어학부에서만 8명을 모집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각2명, 러시아어 프랑스어 각1명의 모집인원이다. 2020수능에 응시예정인 고교 졸업(예정)자이거나 동등 학력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어별 어학성적이 요구된다.

어학성적은 2018년 1월1일 이후 취득한 성적으로 제한한다. 다만 프랑스어는 취득연도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 ▲영어는 TOEIC 800점, TOEFL IBT 87점 ▲프랑스어는 DELF A1(Junior DEFL 포함) 이상 ▲러시아어는 TORFL 기초단계 취득자 ▲러시아어는 TORFL 기초단계 취득자 ▲중국어는 신HSK 5급 180점 ▲일본어는 JLPT N2급, JPT 700점 이상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형방법이 매우 간단한 특징이다. 수능최저를 충족한 지원자 가운데 어학성적100%로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는 국어 영어 2개 등급합 10이내의 기준이다. 어학성적은 시험별 산출기준표에 따라 점수를 환산해 반영한다. 

- 성신여대, 어학우수자 22명.. ‘점수 기준 없이 어학성적 제출’
성신여대 어학우수자는 22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별로 불문(프랑스어) 3명, 독문(독일어) 3명, 중문(중국어) 4명, 일문(일본어) 4명, 글로벌비즈니스(영어/중국어) 4명, 뷰티산업(영어/중국어) 4명의 모집인원이다. 지난해 6명 선발했던 영문이 올해 선발을 실시하지 않는다. 졸업연도는 물론 어학성적도 특정 점수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는 기준은 없지만 취득한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어학성적은 원서접수 마감일인 2019년 9월10일 기준으로 2년 이내 취득한 점수에 한해 인정한다. ▲프랑스어는 DELF, DALF ▲독일어는 Goethe-Zertifikat ▲중국어 HSK ▲일본어 JPT ▲영어/중국어는 TOEFL(IBT), TOEIC, TEPS 또는 HSK 성적 취득자가 지원자격이다. 

수능최저 없는 2단계 전형이다. 1단계에서 어학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어학50% 학생부교과(영어)30% 면접2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교과성적은 영어교과만 반영한다. 교과90%와 비교과(출석)성적10%로 반영한다. 학년별 교과목 이수단위에 가중치를 부여해 1학년20% 2학년40% 3학년40%의 비율로 반영한다. 면접은 한국어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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