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접수 진행중.. '최종 설명회' 11월23일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현대청운고가 신입생 모집을 위한 2차 2020학년 교내 입학설명회를 내달 7일 실시한다. 설명회는 중3학생과 학부모 1300명을 대상으로 오후2시부터 청운체육관에서 실시한다. 설명회를 통해 현대청운고의 학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입학전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다. 11월23일에는 최종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청운고는 올해 실시한 자사고 재지정평가를 통과해 2025학년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다.

지난해 현대청운고 최종경쟁률은 1.6대1로 마감했다. 180명 모집에 288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년 2.06대1(모집180명/지원371명)에서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일반 1.62대1(172명/278명), 사회통합 1.25대1(8명/10명)이다. 일반은 2016학년 3.78대1(147명/556명), 2017학년 2.49대1(174명/433명), 2018학년 2.09대1(172명/359명) 2019학년 1.62대1(172명/278명)의 경쟁률로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학교 자체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했다기보다는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전체 지원자의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청운고는 현대그룹 설립자 故정주영 회장의 뜻에 따라 1981년 울산에 설립된 전교생 기숙사 체제의 학교다. 2010학년부터 전국단위 자사고로 운영해온 자사고 원년멤버 중 하나다. 과제연구 청운논구술팀 선택형방과후수업 청운T&L(Teach&Learn)활동 등의 다양한 교내활동을 통해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는 평가다. 

2019학년에는 서울대에 수시9명과 정시최초합5명 등을 포함해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조사됐던 전국 고교 가운데 34위였다. 현대청운고는 그동안 서울대 등록실적의 상승세를 보여왔다. 2016학년 17명, 2017학년 18명, 2018학년 19명 등 지난 3년간 54명의 등록자를 냈다. 이공계특성화대 중 한 곳인 포스텍 등록실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대입에서 5명의 포스텍 등록자를 내면서 전국자사고 가운데 상산고의 뒤를 이은 2위를 차지했다. 2018학년의 실적은 8명으로 포스텍 등록자를 기록한 전국 고등학교 중 부산일과고 상산고 세종과고와 함께 공동2위였다.

전국단위 자사고 현대청운고가 신입생 모집을 위한 2차 2020학년 교내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중3학생과 학부모 1300명을 대상으로 오후2시부터 청운체육관에서 실시한다. 참가신청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