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과 한중수교 27주년을 기념해,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에 ‘청명상하도 금채흑단 7폭 병풍’을 기증했다.

쑨 시엔위 총영사는 22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광주차이나센터 접견실에서 조경완 차이나센터장과 기증품 증서 서명식을 가졌다.

베이징에서 제작된 이 병풍은 남송시대의 태평성대를 묘사한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의 부분을 음각 금채한 것으로, 폭 480㎝, 높이 180㎝ 흑단목에 제작돼 중량이 300㎏에 달하는데, 중국풍으로 꾸며진 센터 내 접견실에 설치했다.
쑨 시엔위 총영사는 “제5회 중국문화주간(8월17일~23일)에 맞추어 중국의 예술품을 차이나센터에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 며 “광주광역시와 중국 간의 더 깊어진 우정의 징표로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은 또 이날 광주차이나센터 다목적실에서 광주 전남북 기자협회 소속 언론인 30여명을 초청해 ’중한수교 27주년 기념 언론인 좌담회‘를 열고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한 정책과 경험을 공유했다.

쑨 시엔위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중한수교 27주년 기념사를 발표하고 “양국 국민은 외래침략에 맞서 민족독립을 쟁취하려는 위대한 투쟁속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도우며 눈물겨운 우정의 장을 함께 써왔다. 우호교류, 협력상생이라는 선율이 크게 울려 퍼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호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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