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시기 신청 2회까지 확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이 20일부터 시작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일부터 9월10일까지 22일간, 2019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2차신청으로, 신입/편입/재입학생/복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1차신청기간을 놓친 재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의 2차시기 신청 허용을 재학 중 2회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원칙적으로 1차신청 시기에만 신청이 가능하고, 2차 신청시기에 신청하는 것은 재학기간 중 1회만 허용됐다. 1차신청 시기를 놓친 재학생들이 추가로 구제될 것으로 보인다.

다자녀 장학금에만 적용하던 연령 요건을 폐지한다. 기존에는 다자녀 장학금의 경우 88년 이후 출생자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연령 무관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혜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휴대용 앱을 통해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인 9월10일은 오후6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교육부는 신청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조기 신청을 권한다고 밝혔다. 

신청 후에는 소득 심사를 위한 서류 제출과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9월16일 오후6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신청시 입력한 가족정보와 공적정보 상 가족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9월16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소득 심사는 학생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 또는 배우자 소득/재산/부채를 함께 심사하기 때문에 부모 또는 배우자의 정보제공동의가 필요하다.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9월16일 오후6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과거 국가장학금 신청 시 이미 동의를 완료했고 그 이후 가족관계 변동이 없다면 추가동의할 필요는 없다.

올해 1학기에 이미 소득 심사를 받은 학생은 ‘1학기 소득인정액 계속 사용신청’ 선택 시 1학기 소득구간을 2학기에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소득 심사기간이 6주에서 2주로 단축돼 2학기 학자금 예상 지원액을 빠르게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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