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1위탈환'..서울과고3 최규혁 '개인3위'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한국대표단이 제51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서 전원 금메달을 획득하며 우승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2019 국제화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Chemistry Olympiad, IChO)에서 한국이 금메달4개로 러시아와 공동 1위, 이어 미국과 중국이 금메달3개 은메달1개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전원 금메달을 수상한 한국대표 4명은 김지우(서울과고3) 최일규(서울과고3) 최혁규(경기과고3) 홍주한(서울과고3) 등이다. 특히 최군은 실험과 이론시험을 합산한 개인 종합점수에서 전체 3위에 오르는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대표단이 제51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서 전원 금메달을 획득하며 우승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1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국제화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Chemistry Olympiad, IChO)에서 금메달4개로 러시아와 공동 1위, 이어 미국과 중국이 금메달3개 은메달1개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우리나라 대표단이 종합 1위를 한 것은 2015년 이후 4년만이다. 2015년 금메달 4개로 1위를 기록한 이후, 2016년(금3은1)에는 2위, 2017년(금2은2) 6위, 2018년(금3은1) 3위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위를 다시 손에 쥐었다. 한국은 1992년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이후 매년 대회에 참가해왔다. 올해 대회까지 1999 2001 2005 2011 2012 2013 2015 2019 등 총8차례 종합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첫 출전 이후 올해까지 총28회 대회에서 5위이내의 성적을 달성한 대회는 20개에 달한다.

1968년 체코에서 1회 대회를 실시한 이후 올해 51회를 맞은 화학올림피아드는 전 세계 화학분야 영재들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세계청소년들의 국제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세계 각국을 순회해 열리는 대회는 국가별로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4명 이하 학생이 출전해 약 10일간 실시한다. 출제문제는 고교 수준에서 실험, 이론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룬다. 국제대회이기 때문에 공식언어로 영어를 사용한다. 시상은 60%내외에서 정해진다. 금10% 은20% 동30%로 시상내역이 결정된다.

2019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현재 수학 물리 생물 화학과목 일정을 마쳤다. 남은 일정은 ▲언어학(한국) 29일부터 내달 2일 ▲지리(홍콩) 30일부터 내달 5일 ▲정보(아제르바이잔) 내달 4일부터 12일 ▲지구과학(한국) 내달 26일부터 9월3일 예정 ▲천문(루마니아) 10월19일부터 27일까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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