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승희 기자 pablo@veritas-a.com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20수시박람회에서 한 원사가 예비수험생에 전형 전반을 설명하고 있다. 육사는 특수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박람회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박람회는 28일까지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린다.

육사의 2020학년 수시모집은 이미 시기를 넘긴 상태다. 이미 7월1일까지 원서접수를 마쳤다. 1차시험을 7월27일 치르고, 1차합격자 발표를 8월6일에 실시, 2차시험을 8월26일부터 1박2일간 실시한 후, 10월18일 정시선발을 제외한 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육사는 해사 공사 국간사 경찰대학과 함께 특수대학으로 분류, 수시6회제한을 받지 않으면서 특유의 전형을 실시한다. 육사 선발은 1차시험과 2차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전 지원자를 대상으로 치러지는 국어 영어 수학 학과시험인 1차시험 결과에 따라 일정배수의 1차시험 합격자가 가려진 후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시험으로 구성되는 2차시험이 치러지는 순서다. 신체검사/체력검정 등에서 불합격하지 않은 2차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수능이전 우선선발이 실시된다. 일반대학의 수시선발 격이다. 수능성적 발표 이후 정시선발 합격자가 발표되고, 합격자들은 입학서약서를 제출하고 결원 발생 시 추가합격을 실시하는 식으로 정시선발이 진행된다.

올해 육사 모집인원은 330명이다. 이중 114명 내외만 정시선발한다. 총 330명 중 남자 290명(87.9%), 여자 40명(12.1%)을 선발한다. 2018학년 310명 모집에 남자 280명(90.3%), 여자 30명(9.7%)의 비중에서 2019학년 남녀 동일하게 10명씩 확대된 뒤, 올해 실시하는 2019학년에는 수치가 유지됐다. 다만 정부가 2017년 발표한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에 따라, 여성 선발비율이 2022년 8.8% 수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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