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학과별 공연/전시 '눈길'.. 총 450여 명 참석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과천외고가 18일 세계시민역량강화프로그램인 ‘전공어의 날’을 진행했다. 행사는 1,2학년 전교생은 물론 지역의 초중고교생과 일반시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의 5개학과가 각 전공어 국가의 전시와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강당에서 열렸던 공연들도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한 과천외고의 '전공어의 날' 행사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맡았다.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각 전공어와 문화를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작된 행사다.

전공어별 전시와 체험에서는 국가의 특색이 드러났다. 영어과는 뉴욕/하와이 테마 체험을 진행했고 할로윈 관련 소품도 전시했다. 일본어과에선 만화작품 전시와 전통의상 체험을 마련했다. 독일어과 중국어과 프랑스어과 역시 예술 놀이 의상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각 국가의 문화와 관련된 노래와 시 낭송 등의 공연들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영어 뮤지컬을 포함해 일본동화 종인연극이나 샹송공연 등을 선보였다. 

과천외고는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연간 입학설명회 일정을 이미 공개한 상태다. 앞으로 6차례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은 ▲8월30일 오후7시 세미나실 ▲9월20일 오후7시 세미나실 ▲10월4일 오후7시 세미나실 ▲10월18일 오후7시 세미나실 ▲11월9일 오전10시 대강당(신관 3층) ▲11월19일 오후7시 세미나실 순이다. 9월 설명회는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전형의 전반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설명회다. 나머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주제별 설명회다. 8월30일 사회통합전형, 9월20일 자기소개서 작성, 10월4일 면접평가 안내, 10월18일 지역우수자전형, 11월29일 중학생 대상 등이다.

1990년 개교 이후 1992년 외고로 지정된 과천외고는 경기지역 8개외고 가운데 하나다. 올해초 고교 취재를 통해 파악한 결과, 2019대입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수시8명 정시3명 등 11명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자 8명(수시5명/정시3명), 2017대입 14명(수시10명/정시4명), 2016대입 8명(수시6명/정시2명)을 기록했다. 수시중심의 실적을 내면서 학종 위주 대입지형 변화에 빠르게 적응했다는 평이다. 

과천외고가 18일 세계시민역량강화프로그램인 ‘전공어의 날’을 진행했다. 행사는 1,2학년 전교생은 물론 지역의 초중고교생과 일반시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사진=과천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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