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신간 '김형진의 공부경영'이 출간됐다.

전남 장흥 출신, 58년생 개띠, 중졸 학력이라는 베이비붐 세대의 평범한 이력을 가진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한국의 경제상황과 궤를 같이하며 기업을 일으키고 위기를 겪고 성공을 맛보았다.

세종텔레콤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블록체인 기술 검증 사업 공모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학사 정보 시스템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에 세종텔레콤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것이다.

2020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유무선 통신기업을 넘어, 블록체인, 커머스, ICT솔루션 부문에서 사업 모델 다각화를 모색하는 세종텔레콤. 성과의 출중함보다는 과정의 정당함을 우위에 놓겠다는 ‘정도경영’, 이웃과 공감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이들을 동료로 맞이하겠다는 ‘인재경영’, 그들과 머리를 맞대 지혜를 짜내겠다는 ‘창조경영’을 경영이념으로 삼은 이곳에서 초연결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성공이 위험의 징조가 될 수도, 위기가 기회의 단서가 될 수도 있음을 알게 된 지금, 그는 과거의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불투명한 미래가 무서워서 안주하지도 않는다. 제4통신업으로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하려 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채권업에서 금융업으로, 또 통신업으로, 늘 새로운 길에 도전하면서 현장에서 터득한 경영전략에 독서를 통한 마음공부까지 더해지면서 그는 공리주의를 경영철학으로 삼았다. 사회와 개인 모두에게 이로울 것, 김형진 회장이 생각하는 기업의 존재 목적이다. 사회적 역할을 도외시하는 기업은 발전할 수 없다.

그의 경영철학은 그의 인생을 말하지 않고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 이 책은 김형진 회장의 경영 에세이다. 독자는 그를 통해 세종텔레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면서 이 기업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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