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집시(zipcy)’가 신간을 출간했다.최근 출간된 도서 '집시 컬러링북: 설렘의 온도'(도서출판 시드앤피드)는 인스타그램에서만 70만 팔로워를 보유한 ‘집시’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그의 작품 중에서 네이버 글라폴리오 등 인기를 얻은 54개를 추려냈다.

작가의 예명 ‘집시’는 온전히 나로서 존재하며 작품을 그리고 싶다는 열망이 담긴 이름이다. 그는 특색 있는 그림으로 다양한 기업들과의 예술 협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소주 ‘처음처럼’의 수지 일러스트는 작가의 독특한 스타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의 그림은 진한 색감과 촉감을 강조, 애잔하고 아련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도서 '집시 컬러링북: 설렘의 온도'은 작가의 작품에서 채색된 부분을 덜어내 독자들이 직접 채색해볼 수 있게 기획했다. 크고 작은 선으로만 채워진 장에 직접 색감을 채워 넣는 과정은작가와 교감하는 느낌을 준다. SNS에서 활발하게 팬들과 소통하는 작가는 실제로 채색된 작품이 온라인에 업로드되면 직접 멘트를 남기기도 한다. 책은 작가가 직접 채색한 일러스트와 색감을 제외한 장을 양면에 수록해 쉽게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다.

도서 중반 ‘컬러링 파트’는 초심자를 위해 채색에 도움이 되는 설명을 담았다. 작가가 직접 가이드 하는 컬러링 레슨은 피부, 메이크업, 머리카락을 세심하게 표현하는 법과 전반적인 음영처리하는 비법까지 여실히 담았다. 과감한 채색을 망설이는 독자들을 위해 색상정보도 수록했다. 더불어 집시 작가의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된 ‘채색 시연 영상’을 참고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작가는 올해 약 1년 동안 전 세계를 여행하며 다채로운 사람들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라고 전한다.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포함 수십 개의 국가를 방문해 지켜본 이야기를 그림에 담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이다. 저자는 “세계 여행 중에도 이번 집시 컬러링북 독자들과 SNS로 활발하게 교류할 예정이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책을 출간한 시드앤피드 담당자는 “작가의 팬인 수만 팔로워들이 기대한 컬러링북”이라며 “컬러링 작업을 통해 집시 작가의 완성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라고 출간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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