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외 2%, 중고교 과정 해외이수자 전형(3년 특례)

[베리타스알파=김경] 올해 재외국민 특별전형 중 3년 특례의 경쟁률이 작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자료가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2020 재외국민전형 정원외 2% 중고교 과정 해외이수자 전형(3년 특례)의 수시 원서접수 결과,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10개교 평균경쟁률이 7.06대1(모집인원 644명, 지원자 4549명)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6.53대1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10개대학의 올해 경쟁률은 경쟁률 높은 순으로 성균관대 9.93대1(67명/665명), 건국대 8.97대1(60명/538명), 동국대 8.7대1(54명/470명), 한양대 7.93대1(56명/444명) 연세대 7.06대1(68명/480명), 경희대 6.62대1(94명/622명), 고려대 6.47대1(75명/485명), 숙명여대 5.65대1(43명/243명), 한국외대 5대1(67명/335명), 이화여대 4.45대1(60명/267명) 순이다.

2020 재외국민 전형 중 모집인원의 제한이 없는 초중고 전 교육과정 해외이수자(12년 특례) 전형의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9개교 총 지원자 수는 327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2908명보다 369명 증가(12.7% 증가)하였다. 대학별로는 고려대(741명), 성균관대(829명), 한국외대(211명) 등 6개교가 전년 대비 증가하였고, 동국대(23명), 숙명여대(9명), 이화여대(158명)는 감소하였다. 

최근 들어 12년 특례 전형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한 데 대해 오 이사는 "3년 특례 전형과는 달리 모집인원의 제한이 없어 합격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종전보다 초중고 전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한 학생들의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은 동일 학년도를 기준으로 수시모집 6회 지원 횟수 제한이 적용된다. 재외국민 2% 이내(중고교과정 해외 이수, 3년 특례)전형과 새터민 전형 등은 대체로 1단계는 서류평가, 2단계는 면접 또는 필답고사를 실시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고려대 수시 재외국민전형의 1단계 합격자 발표는 7월26일, 면접고사 및 필기고사는 8월8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30일 실시한다. 연세대 수시 재외국민전형의 면접구술시험 대상자 발표는 8월7일, 면접구술시험은 8월14일, 합격자 발표는 8월23일에 실시한다. 성균관대 수시 재외국민전형의 1단계 합격자 발표는 8월14일, 면접시험은 8월20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23일에 실시한다.

수시모집 재외국민전형 원서접수는 7월1일부터 10일까지 3일 이상 대학별로 실시하는 가운데, 서강대 숭실대 한경대 한성대 등은 7월4일, 가톨릭대 경상대 계명대 단국대 동덕여대 세종대 연세대(원주) 한남대 한서대 홍익대 등은 7월5일, 건국대(글로컬) 공주대 덕성여대 상명대 서울여대 등은 7월10일 원서접수를 일제히 마감한다.

서울대는 재외국민전형(정원외 2% 이내, 3년 특례)은 모집하지 않고, 글로벌인재전형I(부모 모두 외국인)의 원서접수는 7월1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하고, 글로벌인재전형II(전교육과정해외이수자, 12년 특례)의 원서접수는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 전형 방법은 서류평가 100%로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초로 학업능력, 모집단위 관련 적성, 어학능력, 학업 및 학업 외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