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콘텐츠/디자인 개편'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에 드론과나 반려동물과 등 신산업 학과가 생긴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학과개편 지원 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총 91개교 125개 학과 개편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올해 1월 발표한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지원해 학교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125개학과 중 절반 이상의 학과가 변화하는 산업수요 및 직무내용을 반영해 동일한 교과군 내에서 교육과정을 개편하거나 고도화했다. 타 교과군으로 학과개편을 추진한 경우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분야인 정보/통신 분야와 콘텐츠/디자인 분야로의 개편이 가장 많았다. 기계과에서 스마트공장 운용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기계과로, 지적건설과는 드론을 활용하는 드론공간정보과로, 금융마케팅과는 IT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금융경영과로 개편한 사례 등이 소개됐다. 

지원이 확정된 학교는 추진계획에 따라 시도교육청 학과개편 승인절차를 거쳐 2021학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입생 모집 전까지 학교가 학과개편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및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협력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개편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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