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형은 킬러문제(21번 29번 30번) 쉬웠으나, 이외 문항 상대적으로 어려워

[베리타스알파=김경] 4일 시행중인 2019 6월 모의고사(6월모평)의 수학영역이 “작년수능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성학원과 대성마이맥(이하 대성)는 12시11분 이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대성에 의하면, 2020학년 6월 모의평가(이하 6월모평)는 지난해 수능 유형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가형은 기존에 출제되던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문제를 접근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나, 나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킬러문제로 불리는 21, 29, 30번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된 반면 킬러문제를 제외한 문항들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어려워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수능 수학 1등급컷은 원점수 기준 가형은 92점, 나형은 88점이었다. 2등급컷은 가형은 88점, 나형은 84점이었다.

문제유형은 기존에 출제된 문제의 형태와 접근방식이 비슷하였으며, 대체적으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매년 출제되었던 빈칸 추론 문항이 가, 나형 모두 [확률과 통계]의 순열과 조합 단원에서 공통문항으로 출제되었다. 가형에서 도형을 이용하여 삼각함수의 극한을 구하는 문항이 예전보다 조금은 어렵게 출제되었고, 나형에서는 도형을 이용한 등비급수 문항이 출제되었다. 매년 출제되던 <보기> 문항이 가, 나형 모두 출제되었다. [확률과 통계]의 3문항이 가, 나형 공통으로 출제되어 작년 수능에서의 공통 문항 수를 유지하였다. 가형의 킬러문항은 21번 미분법, 29번 평면벡터, 30번 적분법 단원에서 출제되었으며 나형의 킬러문항은 21번 함수, 29번 순열과 조합, 30번 다항함수의 미분법 단원에서 출제되었다.

대성 측은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연관성들을 파악하면서 공부하고 수능기출문제와 모의고사로 수능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며 "어려운 문제에 대비하여 사고력을 높이는 고난이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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