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대상 발간 교재 중 평가원 감수한 교재, 강의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4일 시행중인 2019 6월 모의고사에서도 EBS 연계율이 70%로 유지된다. 영어가 73.3%로 다른 영역 대비 연계율이 다소 높았고 국어 71.1%, 수학/한국사/탐구 70% 순이다. 연계대상은 올해 고3 대상으로 발간한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이를 이용해 강의한 내용이다.

2019 6월 모의고사에 대해 평가원은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4일 시행중인 2019 6월 모의고사에서 EBS 연계율이 70%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0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에서 발표한대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했다. 연계 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 영어 영역은 209수능과 마찬가지로 대의파악(중심 내용과 맥락 파악)과 세부 정보(세부 내용)를 묻는 연계 문항의 경우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해 출제했다.

예년과 같은 출제기조를 유지한다.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과/직탐과 제2외/한문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한 내용이더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 

국어/영어는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 수학 사/과/직탐, 제2외/한문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한다. 필수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했다.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했다. 각 문항은 교육과정 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