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연구거점 육성.. ‘대학중점연구소’ 서울대 KAIST 등 22곳 선정, 139억 지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이공분야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신진 연구 인력을 발굴하기 위한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22곳이 신규 선정됐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은 1980년부터 우수 이공분야 대학 부설연구소를 대학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박사후 신진 연구자들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22개 연구소에는 최대 6~9년간 연 7~1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연구소는 △KAIST 자연과학연구소(김상규 교수) △강원대 지구자원연구소(장보안 교수) △고려대 기초과학연구소(최동훈 교수) △고려대(세종) 약과학연구소(변영주 교수) △공주대 스마트자연공간 연구센터(김길희 교수) △단국대(천안캠) 조직재생공학연구소(이해형 교수)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기술연구소(이영일 교수)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이준호 교수) △성균관대(자연과학캠) 기초과학연구소(유인태 교수) △성균관대(자연과학캠) 첨단소재기술연구소(이내응 교수) △아주대 분자과학기술연구센터(김문석 교수) △연세대 나노과학기술연구소(김한성 교수) △연세대 면역질환연구소(신전수 교수) △울산대 기초과학연구소(김용수 교수) △이화여대 수리과학연구소(이향숙 교수) △전북대 생체안전성연구소(김범석 교수) △전북대 지능형로봇연구소(김형석 교수)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김명숙 교수)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이효연 교수) △제주대 해양과학연구소(이제희 교수) △차의과학대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연구소(박근홍 교수) △한림대 생명공학연구소(최수영 교수)다. 

이 중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KAIST 자연과학연구소,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는 ‘자율운영중점연구소’로 시범운영해 창의적/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본격 추진하는 기초과학연구역량 강화 사업에는 20개 핵심연구지원센터가 19개 대학에 조성된다.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연구장비를 특화된 연구분야별로 집적한 후 성능을 보완하고, 연구장비 전담인력을 충원해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20개 센터는 향후 6년간 장비집적화비, 시설운영비, 장비전담인력 인건비 및 장비 활용 연구비로 연 3~6억원을 지원받는다. 

해당 연구소는 △가천대 IoT용 스마트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박상준 교수) △강원대 강원 연계형 융합 이미징 특화센터(정현석 교수) △경북대 영남권 질량분석 지원센터(김성환 교수) △경상대 광융합나노에너지소재연구센터(최명룡 교수) △경성대 기능성 소재 대사체 연구지원센터(이대원 교수) △경희대 광전자소재/소자분석 전문센터(김성수 교수) △고려대 소형 가속기 빔 활용 전문 핵심지원센터(박향규 교수) △고려대 유전 단백체 연구센터(이상원 교수) △단국대 바이오 의료공학 핵심연구지원센터(한규동 교수) △동의대 부산 박막 코팅 특성 핵심연구지원센터(이원재 교수) △목포대 유무기 소재 천연물 분광화학 분석센터(남상호 교수) △성균관대 MEMS/센서 플랫폼(서수정 교수) △수원대 신소재 융합 기기 분석센터(류성우 교수) △순천향대 의생명과학핵심연구지원센터(윤정교 교수) △아주대 3차원 면역시스템 이미지 핵심연구지원센터(곽종영 교수) △영남대 천연물 의료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남주원 교수) △이화여대 형광 코어 이미징 분석센터(강동민 교수) △전남대 에너지 융복합 전문핵심 연구지원센터(하준석 교수) △충남대 화학물질 특성 분석 핵심연구지원센터(김정권 교수) △한국교통대 열-전기 핵심연구지원센터(김일호 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