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영남대는 입학 30주년을 기념해 모교를 찾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동문들이 뜻을 모아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18일 영남대 의과대학 죽성강의실에서 영남대 의대 11회 동기회(동기회장 장우혁, 준비위원장 권순) 40여 명이 입학한지 30년 만에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 김태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성호 부속병원장, 허창덕 대외협력처장 등 보직교수 10여명과, 김종영 의과대학 동창회장 및 의과대학생 10여명이 참석해 동문들을 반겼다.

이 자리에서 의과대학 11회 동기회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탁하고 별도로 2천만 원의 동창회 장학기금과 발전기금을 기부하였으며, 의과대학 학생휴게실에 200만원 상당의 가구를 기증하였다.

이번 모교방문의 날 행사의 준비위원장인 권순 동문은 “1989년 의학도가 되기 위한 청운의 꿈을 품고 입학한지 30년이 지났는데, 졸업 후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중견 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창시절 친구를 만나 감회가 새롭다”면서 “30년 세월 동안 거듭된 모교의 발전에 감명을 받았으며,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의료인으로서 더 열심히 맡은 소임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라고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을 다짐했다.

윤성수 의과대학장은 환영사에서 “발전한 모교의 모습을 느껴보고 이제는 지역사회 중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벗어나 글로벌 의과대학으로서 유연성을 갖춘 창의적인 대학으로 발전하려는 모교를 응원하고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한 동문들은 의과대학 캠퍼스를 둘러보고,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사은회 행사를 가졌다. 이어 스파밸리로 장소를 이동하여 동기생의 30년 우정을 나누고, 19일에는 영남대학교 본교 캠퍼스 투어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사진=영남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