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 도시인문학연구소에서는 5월 28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306호에서 2019 차세대 페미니즘 연구-활동가 포럼 '대학 페미니즘 이어달리기: 총여학생회 폐지, 그 너머를 상상하라'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여성학회, 서울시립대학교 공동 주최,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주관, 서울특별시성평등기금이 후원한다. 

이 포럼은 페미니즘이 대학 내에 중요한 이슈로 부상한 시점에 여학생 대의 기구인 총여학생회가 폐지되는 아이러니에 맞서, 대학 페미니즘의 역사를 되짚고, 미래를 상상해보고자 하는 자리다. 단순히 ‘대학 페미니즘’을 논하는 것 이상으로 대학이라는 한 사회를 통해 이 사회의 젠더정치가 어떤 식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그 방향을 제시한다.  2015년 이후 ‘리부트’된 페미니즘의 렌즈로 대학 페미니즘을 분석하고 나아가 이 사회의 페미니즘이 나아갈 방향을 분석한다. 

또한 이 행사는 한국여성학회가 해오던 연례행사를 서울시립대가 함께 개최하는 자리이다. 이는 신촌 중심의 차세대 연구-활동가 네트워크를 서울 동북부지역으로도 확산시키고 성평등 대학 서울시립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허주영, 송유진 기획단장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차세대 페미니즘 연구-활동가 기획단은 ▲차세대 페미니즘 연구-활동가 세미나 ▲차세대 페미니즘 연구-활동가 포럼 ▲차세대 페미니즘 연구-활동가 여름캠프를 기획/운영한다. 

두 번째 행사인 이번 포럼은 크게 ▲대학 내 여성학 관련 교과목 현황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요청하는 발표와 ▲총여학생회 폐지의 과정을 분석하고 그 이후의 정치방향을 모색하는 라운드 테이블로 이루어진다. 신청접수는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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