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39억 예산 지원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서울대 KAIST 포스텍 중앙대에 전파분야 신진 연구자 양성을 위한 전파연구센터가 신설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해석 및 지능형 레이다 핵심기술 개발 추진' 선정대학 발표를 통해 올해 4개대학이 선정됐으며 이달부터 본격 운영/연구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4개센터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8년간 각39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과기부는 3년 주기로 평가를 실시, 운영/지원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과기부 박윤규 전파정책국장은 “올해는 전파해석 소프트웨어(SW) 개발, 지능형 레이다 기술개발을 주제로 전파연구센터가 선정됐다. 대학별 전파연구센터 개소식은 서울대 16일,  KAIST 23일, 포스텍 27일, 중앙대 6월4일 이뤄질 예정이다”라며 “전파의 활용 분야가 확장되는 추세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전파응용 분야를 연구/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 KAIST 포스텍 중앙대에 전파분야 신진 연구자 양성을 위한 전파연구센터가 신설된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는 차세대 전파응용시스템의 성능분석과 설계를 위한 전파/시스템 통합 해석을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SW를 개발하는 연구를 맡았다. 안테나특성 인체전자파영향 실내외전파반사 시스템성능분석 등의 전파해석 SW개발을 통해 중소기업/대학에서 새로운 전파응용 제품 개발 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제다.

KAIST는 물체 인식이 가능한 정밀 영상 레이다와 통신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융합시스템 개발을 수행한다. 기존 통신만으로는 할 수 없었던 상황 인식과 센싱정보활용통신 및 협동레이다 등에 응용되는 연구다.

포스텍은 여러개의 군집 드론에 레이다 송수신기를 활용해 고품질의 SAR영상을 획득하는 연구과제를 진행한다. 사회간접 자본/산림/농작물 모니터링, 재난감시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등에 활용되는 부분이다.

중앙대는 기존 레이다 센서가 제공하지 않았던 기능인 ‘3차원 빔포밍’이나 ‘가변레이다 파형’을 반도체 칩에 구현, 스마트시티/홈/건물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지능형 레이다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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