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울산교육청은 울산보건교사회(회장 안순남)가 시각장애인쉼터에서 매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울산 관내 모든 보건교사가 매주 토요일 건강검사 및 상담, 식사 도움에 참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쉼터 가족을 맞이하고 고혈압과 당뇨를 측정하며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식사 준비를 하고 식사 도움으로 이어진다.

시각장애인쉼터는 울산 중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산에 거주하는 6천여 명의 시각장애인 중 100여명의 가족이 주말 동안 방문하여 예배, 식사, 지압 등을 제공 받는 곳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보건교사는 “간단한 건강검사와 식사 도움에 참여하고 있다. 식사 도움에 다른 곳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뭉클한 마음이 들며 오히려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울산보건교사회 안순남 회장은 “나눔과 공감의 자리로 시작했으나 열악한 쉼터 환경과 시각장애인들의 성인병 등 건강 관리체계가 미흡해 부딪히는 어려움이 많다. 개선해 나가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그들과 따뜻한 시간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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