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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종의 모든 것’ 2020아로리 공개..올해 7년째

기사승인 2019.04.30  15: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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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울대가 2020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한 정보 웹진 ‘아로리 7호’를 30일 공개했다. 아로리는 ‘지인’ ‘지식인’을 뜻하는 우리 옛말로 서울대 학종을 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발간하는 학생부종합전형 특화 정보 웹진이다. 합격자 서류, 면접 후기, 면접및구술고사 기출문제 등 입시 핵심 정보를 담고 있어 서울대 지원자들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자료다. 격년으로 발행되는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코너는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대가 아로리를 공개하기 시작한 것은 2013학년부터로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서울대 학종에 대한 관심 만큼 아로리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2013년 1호 공개 이후 48만5000명이 이용했고, 작년 한해 이용자 수는 처음으로 10만을 넘었다”고 말했다. 입시정보를 충실히 담아 수험생의 준비를 돕겠다는 취지를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대는 5월 중 ‘2020 입학전형 설명회 동영상’ ‘2020 입학전형 안내 책자’ ‘2020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책자’를 5월 중 탑재할 예정이다.

<면접후기/합격자 서류 공개 ‘주목’>
수험생들의 관심이 가장 쏠리는 코너는 ‘나도 입학사정관’과 ‘2019학년 면접우수자가 들려주는 면접이야기’다. ‘나도 입학사정관’ 코너는 아로리 대표 콘텐츠로,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서류평가 시뮬레이션 코너다. 올해는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화학부 각 3명, 총 9명의 2019학년 합격생 서류가 공개됐다. 지난해의 경우 인문대학 국사학과,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공과대학 재료공학부의 합격자 서류가 공개됐다.

공개된 서류 내용을 토대로 이용자가 직접 학생을 평가할 수 있고, 자신의 평가 결과와 다른 이용자들이 평가한 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구성이다. 올해부터는 학생부 교과성취도(내신성적)와 이수한 과목 내용을 보다 상세히 기록했다. 특히 학생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학생부 기록을 일부 발췌해 제시한 것도 특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서류평가에서 학생부가 어떻게 평가에 활용되는지 더 상세히 안내하고자 했다. 이용자들의 시뮬레이션 효과를 이전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학년 면접우수자가 들려주는 면접이야기’는 수시 일반전형 면접및구술고사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를 나타낸 일반고 출신 신입생 10명의 인터뷰 내용이다. 면접 당일 대기실, 준비실, 면접실의 생생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다 면접 준비 방법, 면접 난이도, 면접 준비에 대한 조언 등을 담고 있다. 

올해는 핵심을 제목으로 뽑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제시한 특징이다. ‘서울대 면접실, 정말 아담한 공간이다’ ‘제시문은 결코 어렵지 않다’ ‘혼자서도 충분하다’ ‘함께하면 더욱 좋다’ ‘면접의 시작은 학교 수업에서’ 순으로, 제목만 읽더라도 서울대 면접 준비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올해 인터뷰에 참여한 학생의 전공은 영어영문학과 경제학부 간호대학 전기정보공학부 우주항공공학전공 산업공학과 산림과학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자유전공학부 지구과학교육과다.

면접 제시문을 확인하고 싶다면 ‘자료창고’를 활용하면 된다. 2019학년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및구술고사 기출 제시문과 출제근거를 탑재하고 있다.

<재학생 인터뷰.. 학과 생활 미리보기>
서울대 합격생의 대학생활과 고교시절 이야기 등 인터뷰를 담은 ‘파릇파릇 서울대’ 코너는 올해 9편이 새로 공개됐다. 2018학년 입학해 1년의 대학생활을 보낸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학과에 진학하게 된 이유, 전공에서 학습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수험생이 지망하는 학과 인터뷰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학과 내용 뿐 아니라 고교시절 학습 경험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학생들의 전공은 인류학과 언론정보학과 미학과 심리학과 산업공학과 자유전공학부 재료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우주항공공학 식물생산과학부 불어교육과다.

고교생들에게 다소 생소한 인류학 전공에 대해서는 어떤 계기로 인류학과를 선택하게 됐는지, 인류학 수업을 실제로 들어본 느낌은 어떤지, 다른 학과에 비해 읽고 쓰는 비중이 높은 수업 방식은 어떤지, 고등학교 때 인류학을 공부해 본 경험이 있는지 등의 순서로 소개하고 있다.

재료공학부 재학생 인터뷰의 경우 전공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지, 고등학교 때 물리학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전공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대학생활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고교 시절은 어떻게 보냈는지 등으로 소개했다. 

식물생산과학부 인터뷰는 전공에서 배우는 내용, 전공을 선택한 계기, 고교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 고교 시절 시간 관리 방법, 새로운 목표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현장 교사의 생생한 ‘수업 개선기’>
참여마당의 ‘우리교실 이렇게’는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교 교사의 이야기 12편을 실었다. 서울대 관계자는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미래의 모습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고교와 대학 연계의 관점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교육과정의 연계를 위해 마련했다”며 “학교 교육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교실 수업 이야기를 통해 현재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학교 현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탑재된 내용은 특색 있는 학급 프로그램 운영하기(동방고 최철규 교사),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자라는 아이들(완산고 조나연 교사), 앎 삶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교육(압구정고 장은경 수석교사), 수업관찰로 단단해진 ‘수업철학’ 그리고 ‘수업철학’의 실천(운산고 장양순 교사), 세상의 중심에서 진로를 외치다(부평고 이진선 교사), 아이들 변화에서 변화된 수업을 요구받다(둔내고 용환열 교사), 소프트웨어교육 김해율하고에서 미래 히어로와 함께하다(김해율하고 박정희 교사), 스스로 서서 서로를 돌보는 수업(충북과고 김희수 교사), 육사와 동주를 만나는 방법(한성여고 김태빈 교사), 기술교과이기 때문에 가능한 구성주의 교육철학의 현장적용(영등포고 김주현 교사), 교과서를 뛰어 넘어 삶의 과학으로 다가서기(판곡고 권홍진 교사), 수업개선 그 도전과 실패 그리고 행복의 이야기(구리고 구본엽 교사) 등이다.

교사마다 본인이 수업 현장에 적용한 수업방식을 소개하고 그 과정에서 교사가 느낀 점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한 내용도 담겼다. 다른 교사들이 직접 수업에 활용할 수 있을 만한 실용적 정보를 다수 담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대 입학본부의 1년.. 소외지역 ‘미래인재학교’ 8월>
서울대는 입학본부 24/7 코너를 통해 1년의 일정을 소개했다. 4월은 전국 각지에서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정제된 설명회 내용은 아로리 홈페이지를 통해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도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교육청 단위로 실시하는 설명회와 더불어 전화 안내, 웹사이트를 통한 안내, 온라인 질의응답, 동영상 안내, SNS 안내, 각 지역 진로진학교사 및 장학사 간담회, 서울대 캠퍼스 투어 연계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역시 다양한 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교사 대상의 연수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특징이다. 학교별 궁금증을 맞춤형으로 풀어주는 교사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울대를 직접 방문해 상담에 참여하는 내방 교사 상담 프로그램, 반대로 서울대가 지역으로 찾아가는 이동형 교사 상담소도 마련된다. 비교적 이동이 쉽지 않은 도서산간 지역 고교를 위해서는 소외지역 학종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현장에 올바른 정보를 전해야 걱정과 고민을 덜 수 있다는 일념으로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평가에 나설 입학사정관들은 6월부터 모의평가에 돌입한다. 9월부터 시작하는 실제 평가를 위해 실시하는 시뮬레이션 평가 훈련이다. 개별 사례에 대해 논의하고 평가 기준을 정교하게 다듬는 작업이 진행된다. 충실한 학교생활을 통해 미래 리더가 될 자질을 기른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는 설명이다.

비교적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미래인재학교’는 8월 개최된다. 서울대 교수와 재학생이 참여하며, 고교생 교육 여건을 고려해 준비한 강의/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경험을 확대하는 목적으로 약 나흘간 실시한다. 2010년 처음 시작해 영주 봉화 목포 신안 무안 완도 함평 영암 부안 정읍 철원 통영 고성 여수 서귀포 고흥 해남 강진 영암 보성 완도 장흥 등 고교생 1400명이 수료했다. 

<졸업생 인터뷰, 전공 소개영상 확대>
올해 아로리는 지난해 대비 기사문의 양을 늘렸다. 서울대 졸업생 인터뷰 기사를 담고 있는 ‘추억의 서울대’는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코너다. 고교생들의 요청이 많았던 동물학자 최재천 교수의 인터뷰를 포함해, 작년보다 4편 늘어난 9편을 실었다. 학과별 정보도 확대했다. ‘전공 돋보기’를 10편으로 늘리고 전공 소개영상은 인문대 불어불문학과, 사범대 교육학과를 신규로 제작했다. 

아로리 홈페이지 메뉴는 크게 4개로 구성돼 13개 세부 메뉴로 다시 나뉜다. ‘대학안내’는 관악로 1번지, 추억의 서울대, 입학본부 24/7로 구성됐다. ‘관악로 1번지’는 서울대 소개, 서울대가 추구하는 가치, 서울대 인재상을 엿볼 수 있는 동영상 4편을 수록하고 있다. ‘추억의 서울대’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동문의 이야기를 인터뷰 기사로 담아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 코너다. ‘입학본부 24/7’은 서울대 입학본부 1년 일정을 월별로 안내하고 있다.

‘입학안내’는 전형안내, 파릇파릇 서울대, 자료창고로 나뉜다. ‘전형안내’는 재학생들이 말하는 고교 생활을 담은 학생부종합전형안내 동영상, 매년 업데이트하는 입학전형 안내 동영상 등의 동영상 콘텐츠와 면접우수자가 들려주는 면접 이야기,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등의 코너로 구성된다. ‘파릇파릇 서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입학한 신입생과 재학생의 인터뷰 내용으로, 고교 생활담과 현재 대학생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료창고’는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면접/구술고사 기출 자료와 연구보고서, 모집요강, 학종 안내 책자, 고교생활 가이드북, 교사연수 자료집 등 다양한 인쇄물 원본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학생생활’은 서울대 사용법, 전공 돋보기, 방과 후 하교로 구성된다. ‘서울대 사용법’은 교통 기숙사 장학금 도서관이용법 식당 학생증 등 대학 생활에 필요한 아이템 사용법을 담고 있다. 서울대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간접적으로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하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공 돋보기’는 전공 안내를 학생 눈높이에 맞게 인터뷰 형식으로 담은 내용이다. 동영상도 함께 탑재하고 있다. ‘방과 후 하교?’코너는 서울대 동아리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아리 연합회 소속 동아리뿐만 아니라 학과 동아리, 단과대 동아리 등과 서울대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망라해 소개하고 있다. 

‘참여마당’은 나도 입학사정관, 우리교실 이렇게, 이슈이슈, 입학본부에게로 구성됐다. ‘나도 입학사정관’은 서울대 합격생 서류를 공개하고 있는 코너로 3개 모집단위 3명의 합격자 서류가 공개됐다. ‘우리 교실 이렇게’는 교실 수업 개선 사례를 비롯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있는 교사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될 만한 소재인 ‘학교교육과정 및 교실 수업 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고교 교육활동을 담고 있다. ‘이슈이슈’는 교육계 쟁점 사안에 대한 교육 전문가의 의견을 실었다. ‘입학본부에게’는 입학본부에 건의하고 싶은 내용을 교류하는 공간이다. 

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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