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부산 대구 광주 서울 순.. 총5회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한국외대가 2020학년 권역별 입시설명회/모의논술/학부모 브런치톡(개별상담) 일정을 17일 공지했다. 입시설명회/모의논술/학부모 브런치톡을 하루 일정에 함께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11일 대전(DCC대전컨벤션센터)을 필두로 5월25일 부산(BEXCO), 6월15일 대구(EXCO), 6월29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7월24일 서울(서울캠) 순으로 진행한다. 입시설명회는 별도의 신청없이 당일 참석할 수 있으나 모의논술과 학부모 브런치톡은 사전신청이 필요하다. 신청접수는 29일부터 외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한다.
프로그램은 △2020입학전형/2019입시결과 안내(60분) 오전10시~11시 △모의논술(100분) 오전11시20분~오후1시 △모의논술 출제위원 논술특강(40분) 오후1시20분~2시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모의논술에 참가하고 있는 시간에 학부모는 오전11시20분부터 오후3시 사이 진행되는 학부모 브런치톡에 참가할 수 있다.
한국외대 입학안내 관계자는 "지역별 운영시간이 상이할 수 있으니 신청시 반드시 일정표를 확인해주시기 바란다"라며 "모의논술은 개인별 수험번호 발부를 위해 학부모 브런치톡은 상담시간 예약을 위해 사전접수가 필수다. 현장에서의 혼란이 없도록 신청을 진행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2020전형계획 기준, 외대는 정원내 3377명을 모집한다. 2020학년 전형구조 특징은 정시와 학종 확대, 논술과 특기자 축소로 모아진다. 정시 비중은 36.2%인 1224명이다. 2019학년 1185명(34.8%)과 비교하면 39명이 증가했다. 가군은 285명에서 297명, 나군은 600명에서 617명으로 확대됐으며, 다군은 300명에서 310명으로 10명의 인원을 늘렸다. 외대 입학 관계자는 “모집군별로 약간씩 인원이 늘어난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가군에서 모집하던 글로벌캠 국제스포츠레저학부 모집인원 6명이 다군으로 이동한 것을 제외하면 모집군별 선발 모집단위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학종은 2020학년에도 1011명(29.9%)으로 소폭이지만 확대 추세를 이어간다. 학생부종합은 834명에서 839명, 고른기회Ⅰ은 122명에서 123명으로 큰 변동이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고른기회Ⅱ가 38명에서 49명으로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학종 확대를 이끌었다. 반면 논술과 특기자는 축소 추세가 뚜렷하다. 논술은 2019학년 546명에서 2020학년 493명으로 53명의 인원을 줄인다. 인원이 축소되며 비중도 16%에서 14.6%로 줄어든다. 특기자도 2019학년 122명에서 2020학년 87명으로 축소 폭이 큰 편이다. 그간 3명 모집을 이어오던 수학/과학특기자를 폐지하고, 2019학년 108명 모집 예정인 외국어 특기자는 76명으로 더욱 인원을 줄인다. 소프트웨어특기자만 11명으로 2019학년과 동일한 인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