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등 기존 7개교 탈락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이하 LINC+) 육성사업에서 재평가대상이었던 고려대 인하대 등 7개교가 최종 탈락했으며, 중앙대 등 신규 진입을 신청한 7개교가 새롭게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1차 확정했던 기존 61개교와 2차 비교평가를 통해 오늘 최종 확정된 14개교를 향후 3년(2019년~2021년)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 대학별 지원규모는 산학협력 고도화형 37억 내외,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10억원 내외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LINC+ 단계평가 최종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기존 LINC+사업을 수행했던 대학 중 ▲산학협력 고도화형 건양대 고려대 공주대 금오공대 동신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남부대 인하대 등 7개교는 2차평가에서 최종 탈락했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에서는 강릉원주대 동국대 부경대 조선대 창원대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서는 대구가톨릭대 명지대가 재평가에서 회생했다. 신규 진입을 신청했던 27개교 중에서는 가천대 대구한의대 목포대 세종대 중앙대 한국교통대 호서대가 새롭게 선정됐다. 신규 신청대학 중에는 서울대와 연세대도 포함됐으나 최종 탈락한 것으로 확인된다.

LINC+사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사회와 지역산업 혁신을 지원하고 현장적응력 높은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재정지원 사업으로, 2012년부터 5년간 추진됐던 LINC 육성 사업의 후속사업이다.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2017~2018년 1단계 사업과 2019~2021년 2단계 사업으로 구분된다. 대학의 책무성 제고를 위해 1단계(2년) 지원 후, 단계평가를 통해 2단계(3년)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단계평가의 1차 결과는 지난달 27일 발표된 바 있다. 기존 사업을 수행했던 75개 대학의 2년간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상위80%에 해당하는 61개대학은 향후 3년간 계속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반면 하위20%대학인 14개교는 재평가 대상으로 분류됐다. 하위20%대학은 신규 신청 대학과 경쟁을 진행해 2단계 진입여부가 결정됐다. 

LINC+ 사업 유형은 크게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나뉜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 발굴과 신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산학연계 교육과정 확산을 통해 현장적응력이 높은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유형이다. 이번 단계평가 최종결과에서 사업 2단계 진입대학은 △(수도권) 가톨릭대 경희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성균관대 아주대 중앙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서울) 한양대(ERICA) △(충청권) 건국대(글로컬) 대전대 선문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 호서대 △(호남제주권) 군산대 목포대 우석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조선대 호남대 △(대경강원권)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강원대 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연세대(원주) 영남대 한림대 △(동남권) 경남대 경상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울산대 인제대 창원대 한국해양대로 확정됐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산업체로부터 요구받은 교육과정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해당 사업체 채용과 연계하는 유형이다. △(수도권) 가천대 명지대 상명대 세종대 평택대 △(충청권) 배재대 백석대 세명대 △(호남제주권) 광주대 목포해양대 △(대경강원권) 대구가톨릭대 위덕대 한동대 한라대 △(동남권) 경남과학기술대 경성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영산대가 2단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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