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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모의고사] 지난 2년간 등급컷은?.. 국어 88점, 수학(가) 89점, 수학(나) 88점

기사승인 2019.04.10  09: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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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일희일비' 금물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10일 경기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2020학년 4월학평의 등급컷은 어떻게 나올까. 4월학평은 지난달 7일 치러진 3월학평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전국단위 모의고사란 점에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3월 모의고사는 출제범위가 제한돼 ‘연습시험’의 성격이 강했다면 4월 모의고사는 출제범위가 늘면서 실력점검의 효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국어와 영어의 출제범위는 전범위로 확대되고 과탐Ⅱ가 처음으로 실시되는 만큼, 본격적인 수능 대비의 출발선인 셈이다. 

다만 학평은 모평과 달리 수능 출제경향을 엿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모평의 경우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고 N수생도 시험에 투입돼 실제 수능의 예비고사 성격으로 볼 수 있지만, 학평은 교육청이 주관하는 데다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해 수능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어렵다. 물론 시험형태가 수능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실전연습의 기회로 삼을 수는 있다. 하지만 결과 자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지난해 4월 학평 난이도는?.. 전년 대비 전체 난이도 상승>

최근 2년간 4월학평의 원점수 1등급컷을 비교해보면, 지난해 치러진 2019학년 4월학평의 경우 한 해 전인 2018학년보다 한층 어려워진 모습이었다. 성적표에 표기되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배제하고 가장 이해하기 쉬운 원점수로 환산해보면 난이도 동향을 쉽게 알 수 있다. 

2018학년 1등급컷 원점수는 국어 93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92점으로 높은 점수대를 보였다. 시험이 쉬운 경우 고득점자가 많아져 등급컷이 오르고, 시험이 어려울 경우 고득점자가 줄어 등급컷이 낮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평이한 수준의 난도였다. 반면 2019학년 1등급컷 원점수는 국어 88점, 수학 가형 89점, 수학 나형 88점으로 떨어졌다. 특정과목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적인 난이도가 높았던 시험으로 파악된다. 

한달 전, 올해 첫 전국단위 모의고사로 치러진 3월학평의 난이도가 전년 수능만큼 상당했던 만큼 이번 4월학평의 난이도에는 특히 관심이 집중된다. 3월학평 1등급컷은 국어 82점 ,수학 가형 89점, 수학 나형 80점에서 끊겼다. 영어의 경우도 난이도가 평이하진 않았다. 영어1등급 비율은 6.98%로 나타났다. 2019수능의 5.3%에 비교하면 소폭 늘어나긴 했지만 2등급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누적비율이 16.78%로, 2019수능의 19.64%에 비해 오히려 감소한 수치다. 만점자 표준점수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 156점, 수(가) 140점, 수(나)157점으로, 2019수능과 비교해 국어는 6점, 수(가)는 7점, 수(나)는 18점 높아졌다. 주로 어려운 시험에서 만점자 표준점수가 높게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능보다 어려웠던 셈이다. 

<4월 모의고사 어떻게 활용할까.. '일희일비 금물'> 4월 모의고사를 다소 잘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일찍부터 실망할 필요는 없다. 실제 수능과는 출제기관, 응시대상, 출제범위 등의 차이가 큰 만큼 등급컷 수준이 수능까지 그대로 이어지진 않기 때문이다. 학평성적과 수능은 적게는 1~2점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크게는 8점이상 차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지난 2년간 치러진 4월학평과 수능의 등급컷을 비교해봐도 이는 쉽게 드러난다. 

2019학년의 경우 4월학평 국어 원점수 등급컷은 88점에서 끊겼다. 하지만 역대급 국어라 평가받은 2019수능 등급컷은 이보다 하락한 84점이었다. 수학 가형의 경우는 4월학평에서 89점이었던 등급컷이 실제 수능에서는 92점으로 상승했다. 국어의 경우는 난이도가 높아졌지만 수학 가형은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의미다. 수학 나형만이 4월학평과 수능의 등급컷이 88점으로 동일, 유사한 난이도를 보였다.

2018학년의 경우는 이례적으로 4월학평의 등급컷이 수능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이는 우연의 일치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출제기관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수능의 난이도를 겨냥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4월학평에서는 1등급컷이 국어 93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92점으로 나타났고, 그해 수능에서는 국어 94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92점으로 등급컷이 형성됐다. 

등급컷 차이는 교육청 주관의 학평은 물론,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평에서도 존재한다. 6월모평과 9월모평조차도 난이도가 동일하지 않다. 모의고사는 추후 치러지게 될 수능의 난이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있는 만큼 조정될 여지가 크다. 

특히 4월학평은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학평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통상 재수생(N수생)이 등장하는 6월모평에서 대부분의 수험생이 성적하락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전국단위 모의고사가 9월까지는 계속해서 출제범위를 늘려간다는 사실도 재학생들이 성적하락을 겪게 되는 요인 중 하나다. 

결국 4월학평은 스스로의 현 상태를 점검하고 수능체제에 대한 경험을 쌓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도구로 삼아야 한다. 추후 재수생 N수생이 합류하는 모평과 수능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한 준비과정인 셈이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왔다고 해서 자만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점수를 받지 못했다고 해서 올해 대입이 마치 실패로 돌아간 것처럼 여기는 '일희일비'는 금물이다. 


유수지 기자 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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