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신청 불가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한국외대가 '입학처방문 교사간담회'와 '고교방문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20입학전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다는 취지다. 입학처방문 교사간담회 신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됐으며 26일 오후5시 마감한다. 고교방문설명회는 15일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마감일정은 교사간담회와 동일하다. 단 간담회와 설명회의 중복신청은 불가하니 유의해야 한다. 

입학처방문 교사간담회 신청은 현재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진행이 가능하다. 고교 교사가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다. 고교방문설명회 신청 페이지는 아직 오픈되지 않은 상태다. 입학처 관계자는 "고교방문설명회는 외대 입학관계자가 고교를 직접 방문해 전형안내와 입시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15일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추후 홈페이지 확인을 부탁드린다"라며 "특히 입학처방문 교사간담회는 4월/8월에만 신청 가능한 프로그램인 만큼,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외대가 입학처 방문 교사간담회와 고교방문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외대는 2020대입에서 정원내 기준 3377명을 모집한다. 2020학년 전형구조 특징은 정시와 학종 확대, 논술과 특기자 축소로 모아진다. 정시 비중은 36.2%인 1224명이다. 2019학년 1185명(34.8%)과 비교하면 39명이 증가했다. 가군은 285명에서 297명, 나군은 600명에서 617명으로 확대됐으며, 다군은 300명에서 310명으로 10명의 인원을 늘렸다. 외대 입학 관계자는 “모집군별로 약간씩 인원이 늘어난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가군에서 모집하던 글로벌캠 국제스포츠레저학부 모집인원 6명이 다군으로 이동한 것을 제외하면 모집군별 선발 모집단위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학종은 2020학년에도 1011명(29.9%)으로 소폭이지만 확대 추세를 이어간다. 학생부종합은 834명에서 839명, 고른기회Ⅰ은 122명에서 123명으로 큰 변동이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고른기회Ⅱ가 38명에서 49명으로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학종 확대를 이끌었다. 반면 논술과 특기자는 축소 추세가 뚜렷하다. 논술은 2019학년 546명에서 2020학년 493명으로 53명의 인원을 줄인다. 인원이 축소되며 비중도 16%에서 14.6%로 줄어든다. 특기자도 2019학년 122명에서 2020학년 87명으로 축소 폭이 큰 편이다. 그간 3명 모집을 이어오던 수학/과학특기자를 폐지하고, 2019학년 108명 모집 예정인 외국어 특기자는 76명으로 더욱 인원을 줄인다. 소프트웨어특기자만 11명으로 2019학년과 동일한 인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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