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ㅍ=김하연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원주지역 일반고 △대성고, △북원여고, △상지여고, △육민관고, △원주고, △원주여고, △진광고, △치악고 등 8개교를 대상으로 강원행복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원행복고등학교는 강원도의 고등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과 개방을 통해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체제를 의미한다. 
운영 대상교는 오는 2021년까지 학교와 학생의 특성을 반영하여 사회, 미술, 과학 등 다양한 ‘중점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이 대학에 가서 수강하는 ‘꿈 더하기 캠퍼스 공동 교육과정’으로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도 추진한다.

또한,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다른 학교에 개설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적은 학생이 선택한 과목도 개설하는 ‘소인수 선택과목 운영’을 통해 학생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한다.

도교육청은 공동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학생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통학 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일반고-원주교육지원청-도교육청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교 교육력 제고를 지원한다. 

도교육청 이금이 교육과정과장은 “학교 간 개방과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높여 강원행복고등학교 운영을 추진해 가겠다”며 “원주권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운영으로 고교 혁신 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확산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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