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상담 전화신청'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전국단위 자율학교인 남해해성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3월과 4월의 입학상담 일정을 12일 공개했다. 입학상담은 23일부터 9차례 진행한다. 3월 상담은 23일 24일 30일 31일 등 4회, 4월 상담은 내달 6일 7일 20일 21일 27일 등 5회 실시할 예정이다. 상담시간은 모두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다. 상담을 원할 경우 입학부장의 번호나 교무실로 전화신청을 해야 한다.

공학체제인 남해해성고는 지난해 남/여 구분 없이 92명을 모집했다. 모집인원 중 74명은 전국단위 선발이다. 나머지 13명은 남해군 내 지역선발, 5명은 체육특기자다. 전형방법은 학생부성적 기반으로 간단명료하다. 160점 만점의 교과성적과 40점 만점의 비교과성적을 합산해 총점 200점 만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성적이 있는 학기면 동일한 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비교과는 출결(15점) 봉사(15점) 학교활동(10점)을 합산한다. 

남해해성고는 자율학교 지정과 재단교체로 ‘반전’을 이뤄내 공교육 롤모델로 우뚝 선 학교다. 15년전 학생 수 감소로 폐교위기에 처했지만, 2004년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되면서 지역적 불리함을 극복해내는 데 성공했다. 2006년 에머슨퍼시픽 그룹으로 재단이 교체되면서 전교생용 기숙사가 설립되는 등 막강한 지원이 더해졌다.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돋보이는 진학실적으로 학생들이 선망하는 고교로 탈바꿈했다. 100여 명 남짓한 소규모 정원이란 배경에도 불구하고 2017학년 5명, 2018학년 4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전국단위 자율학교인 남해해성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3월과 4월의 입학상담을 23일부터 9차례 진행한다. 상담시간은 모두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다. 상담을 원할 경우 입학부장의 번호나 교무실로 전화신청을 해야 한다. /사진=남해해성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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